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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교양 (반양장) - 지금, 여기, 보통 사람들을 위한 현실 인문학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15년 12월
평점 :
뉴스를 틀면 많은 사건사고가 흘러간다. 정치, 경제 소식은 항상 이슈다. 기업의 부정부패가 문제고
노동자의 폭력시위가 문제다. 합의는 여전히 파행이고 정부는 달래기에 바쁘다. 담배값 4,500원 중에 세금만 3,318원이란 사실을 모르는 흡연자는 가게주인에게 투정이고, 미국 최저시급 인상으로 스타벅스 커피값이 또 오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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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면
항상 의문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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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우리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
보수당과 진보당의 개념은 뭘까?
그리고 난 어딜 지지해야하나?
경기회복과 경기침체는 어떠한 이유로 반복되나?
지금의 세계 경기침체는 어떤 미래로 나아갈까?
왜 우리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기 힘든 걸까?
야근에 주말근무까지 하지만 왜 만족할만한 급여를 받기 힘들까?
빈부격차는 왜 점점 더 벌어지기만 하나?
인구감소가 나라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캐나다나 덴마크 같은) 사회민주주의 국가가 왜 좋아보일까?
사회주의 국가와 공산주의 국가는 어떤 차이를 가질까?
노동자와 사업가간의 사회적 합의는 왜 어려운가?
한 나라 안에서 교육수준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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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와 얽힌 사회문제들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의문만 가득한 문제들이다.
뭐가 문제일까?
이 책은 나의 이런 물음에 정답을 제시해 준 책이다. 세금, 국가, 자유, 직업, 교육, 정의, 미래를 일정한 기준으로 단순화 시키고 왜 이렇게 흘러가는지 정리해준다. Correct answer은 아니다. Right answer이다. 정확한 정답은 없지만 올바른 방향은 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사회구성원 중 하나로, 시민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내 삶을 이끌어가야하는지 방향을 정리해 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단순하지만 가치있는 정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