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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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여기엔 여러 거짓말`들`이 나온다 (Lies) 거짓말은 원래 남을 속인다는 의미이지만 어떤 건 친구를 돕기 위해 작동하기도 하고 또 어떤 것은 자기에게 생긴 부당한 일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또 어떤 것은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합리화시키는 수단으로 작동한다. 선의의 거짓말이 거짓말이라는 이유로 오해를 부를 수도 있고 자기가 자신을 위한다고하는 거짓말이 삶을 좀먹을 수도 있다. 부당한 일에 맞서기 위해선 반드시 `진실`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피리위 반도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느꼈을 것이다.

#커져버린 사소한
여기서 `사소하다`는 의미는 그 크기가 실제로 작고 좁은 범위의 것으로도 볼 수 있지만, 흔히 우리 일상에 깔려있는 잠재된 것이란 의미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한 단계 더 나아가 `Big`, 반어적으로 쓰였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남을 위해 또는 나를 위해 거짓말를 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한 구절에서 이야기하듯 `악`에는 `작은 악`과 `큰 악`이 있고 큰 악은 아무리 자기 속에 집어넣고 축소하려 해도 결국은 비집고 나온다는 걸 보여준다. 자기 생각에 사소하다고 해서 결코 사소한 일이 아님을 증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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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도 아니야.˝

˝나도 아무것도 못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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