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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책 - 하버드 학생들도 몰랐던 천재 교수의 단순한 공부 원리
조지 스웨인 지음, 윤태준 옮김 / 유유 / 2014년 1월
평점 :
공부하는 뼈대를 정리한 책.
#공부책
<5km북스>사장님의 강연을 듣다가 사장님에게 공부하는 법을 알려준 책이라며 적.극.추.천.하시는 바람에 그날 사버린 책. 저자 ‘조지 스웨인‘ 교수는 15살에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 입학할 정도로 천재다. 저자의 스펙은 좀 괴리감이 들긴 하지만 지극히 평범하고 기본에 충실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어쩌면 교수 생활 중에 수많은 평범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축적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올바른마음가짐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당연한 이야기를 다룬 부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진정하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그 당연한 걸 지키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었단 생각이 든다. 놀라웠던 점은 보통 ‘공부법‘에 관련된 책이라고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기술이나 활용법만을 강조하며 서술하는데, 조지 스웨인은 (그것도 중요하지만) 공부의 목적, 의도, 방향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챕터는 <1. 올바른 마음가짐> 챕터인지도 모르겠다.
#배움의과정
공부하는 법 또한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배움의 과정을 거쳐야 완성된다. 단순히 이 책만을 읽어서 되는 것이 아니었다. 위에 내용처럼 ‘올바르게 공부’ 하려면 ‘논리적인 사고’가 필요한데 그 부분은 스스로 익혀야 한다고 나온다. 따라서 논리학과 관련된 강의를 듣거나 저자가 추천한 책을 읽어야 모든 준비가 갖추어지는 것이다. <공부책>은 전체적으로 공부하는 뼈대를 정리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공부에 들어가기 전에 또는 공부하는 중간중간 점검을 위해서 가지고 있으면 좋을 책이다.
P31 끊임없이 책을 읽는데도 안정된 판단력과 정신을 갖추지 못하는 사람은 책에는 조예가 깊을지 몰라도 자신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P45 경제학, 역사학, 사회학 책의 통계적 진술이나 수치는 의도적으로든 아니든 특히 왜곡되기 쉽다. 통계에 의존하는 책의 경우, 특정 통계 수치를 선택하고 나머지는 배제해 버리면 통계에 의존하는 것은 사실상 무엇이든지 증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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