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윤슬의 바다는 저자가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학생이라고 들어서 관심이 가서 찾아보다 집필한 책들이 전부 잘 되었다는 부분과 서점에 들를 때 지나가면서 한 번씩 봤던 책들이라 이 책의 저자였구나 하면서 관심이 갔다.청소년기의 나도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책을 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 했었는데 그걸 실현한 청소년 작가가 어떤 글을 썼을지 궁금했고 윤슬의 바다를 읽어보게 되었다.윤슬의 바다는 초능력을 가진 윤슬, 상처가 있는 바다의 사랑 이야기이다. 윤슬은 시간을 멈출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니고 있고 바다는 바이올린을 켜며, 농구부에 속한 아이였지만 사고로 다리를 다치게 된다. 여기까지 봤을 땐 다리를 다쳐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바다의 옆에서 바다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위로하며 재활도 돕고 그런 평소에 볼 수 있는 뻔한 로맨스를 생각했다.이 책은 그냥 로맨스의 장르만 갖고 있는 게 아니라 사회적 문제까지 담아냈다. 초능력자들이 배척당하고 그 초능력자임을 들킨 사람들을 잡아서 사람에게 위험한 실험을 한다. 윤슬인 초능력자임을 걸린다면 좋지 않은 상황에 노출되기 때문에 모두에게 숨기며 살아간다. 하지만 본인이 사랑하는 바다에게만큼은 초능력자임을 밝히고 바다는 초능력자가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인지하고 윤슬이를 지켜주겠다고 다짐한다.한 명은 누군가 다칠 때 옆에서 위로해 주고 다른 한 명은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그 사람을 꼭 지켜주겠다고 맹세하는 부분이 순수하고 좋았던 것 같다.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지만,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비밀을 바로 꺼낼 수 있는 마음이 신기했다.이 로맨스에서 왜 초능력이 갑자기 나왔을까 궁금했는데 이야기가 진행하면서 작가가 어떤 내용을 전하기 위해 쓴 것인지 알게 되면서 어떻게 고등학생일 때 이런 것을 생각하고 그걸 글로 담아낼 수 있는지 정말 멋있었고 아직 읽어보지 못했던 책들에선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