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술사의 시대
이석용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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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술사의 시대는
제3회 K-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작이다.

책 소개를 읽고 최면술사가 최면으로
어떤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인 것
같아서 재미있을 것 같았고,
K-스토리 공모전의 수상작인
악의 고해소를 재미있게 읽고
다른 수상작들은 어떤 재미를 줄지
궁금한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최면술사의 시대가
처음 시작될 때 박련섬 할머니가
사망하는 사건으로 시작된다.
육교에서 떨어진 모습이
기괴한 모습이어서 누군가
먼저 살인 후에 육교 밑으로
떨어뜨렸다는 말이 나왔다.
그리고 더욱 기괴한 부분은
할머니가 행복하게 하늘을 보며
평화롭게 누워있다는 부분이다.

독백으로는 박련섬 할머니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 같은데
몸은 기괴하게 비틀려있지만
표정은 행복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이상했다.

도대체 어떤 식으로 했길래
할머니가 웃는 얼굴로 가신 걸까? 궁금했다.

최면술사가 이 할머니를 누가 죽였는지
어떻게 죽였는지 용의자들을
최면에 빠져들게 해서
범인을 밝혀내는 이야기일 것 같아 기대되었다.

그리고 책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내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내용이어서
놀랐던 것 같다.
고령화 시대의 최면으로
행복한 죽음을 맞이하게 도와주는 제도가
생겼다는 이야기가 충격적이었다.
또 할머니의 가족들의 숨겨진 비밀들이
풀릴 때마다 굉장히 흥미로웠다.

이 책을 읽으며
지금 고령화 시대가 오면서
나중에 고령화가 더 심각해지면
정말 이런 제도가 생길까?
그래도 최면으로 죽음을 도와주는 제도는
없지 않을까? 같은 생각을 했고
죽음을 인위적으로 하는 것은
아직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데
나중엔 인구감소가 더 심해져서
최면으로 행복한 죽음을 도움받을 수 있는 것보다는
좀 더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이
복지로 나오지 않을까? 같은 생각을 했다.

최면술사의 시대는
고령화 시대에 어떤 일이 있을지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든 소실인 것 같다.
또 내용이 흥미진진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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