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무량이 늘어 야근을 좀 자주 하는데 피곤하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잠드는 게 좀 아까워서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 Tiger를 읽게 되었다.이 책은 [사형에 이르는 병]이라는 영화의 원작 작가가 쓴 범죄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한다. 그래서 스트레스도 풀 겸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흥미진진해서 피곤한 상태에도 계속 읽게 되는 책이었다.처음 시작할 때 어떤 여자아이가 누군가를 도와주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선생님이 모르는 사람은 따라가면 안 된다고 했어. 하지만 곤경에 빠진 사람은 도와주라고도 하셨는데 어떻게 하지..?‘ 이 부분을 읽고 나도 어렸을 때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이 부분은 도와주고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거나 아니면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게 남과 아예 접촉을 하지 않거나 둘 중에 하나라서 이 부분은 아직도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또 이 아이가 곤경에 빠진 사람을 돕고 일어나는 일까지 너무 끔찍했다. 이 아이는 이 책에 등장하는 범죄자의 피해자이다. 아이는 구타를 당하고 생매장을 당한 상태로 발견이 되는데 피해자가 발견되었을 때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책을 읽으면서도 어린아이가 그런 일을 겪다니... 너무 화가 났다.그 후 이 아이와 같은 방식으로 살해당한 아이가 발견되었는데 이때 아이의 몸에서 발견한 침 등으로 DNA검사를 해서 범인을 잡았고 범인은 2인 1조로 활동하는 범죄자였다. 이 사건이 있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이 범죄자 중 한 명이 후두 암으로 사망한다. 범인 중 한 명이 사망하고 이 사건을 담당하던 형사가 이 사건에 대해서 다시 떠오르고 당시 범인이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 다시 조사하고 싶었던 은퇴한 형사는 손자와 손자 친구의 도움을 받아 재조사에 착수한다.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는 사람을 은퇴한 후에도 계속 생각하고 재조사를 하고 싶어 손자와 손자 친구의 도움을 받아 재조사를 하는 형사를 보고 당시에 잘 잡았어야 했던 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래도 뒤늦게라도 잡으려고 노력해서 다행인 건가...? 싶었다. 어쨌든 진범은 일상을 즐기며 살고 있을게 뻔하고 또 우리가 모르는 범죄를 또 저지르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늦었지만 진범을 다시 찾으려고 한다는 점은 나쁘지 않았다.범죄자를 잡기 위해 인터넷 여론을 이용하는 것과 범인을 잡기 위한 과정들이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아무리 피곤해도 다음 내용이 궁금해 끊을 수 없었던 소설이다. 범죄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씩 읽어보길 추천한다!˝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