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연애실록 1
로즈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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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소설 최고의 화제작
누적 조회수 3300만
궁중 로맨스

웹소설은 친구가 소개해 줘서 알게 되었다. 전혀 관심도 없던 분야였는데 한 번 읽고 나니 푹 빠지게 되어 여러 장르의 웹소설을 읽고 있다. 친구가 처음 소개해 준 웹소설을 처음 읽었던 사이트가 네이버이다. 그때도 궁중 로맨스를 읽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도 같은 장르의 책을 읽게 되었다. 이번에 읽은 궁중 로맨스 웹소설은 어떤 재미를 줄지 기대되었다.

로즈빈 작가님께선 회사에 다니다 우연히 발견한 네이버 웹소설 광고를 보고 글을 쓰기로 결심하셨다고 한다. 글을 쓰기로 결심한 후 퇴사하고 6개월 만에 ≪그 남자의 정원≫이라는 작품으로 네이버 공모전 우수상으로 당선되어 정식 작가로 데뷔했다고 한다. 작가님께서 쓰신 웹소설 중 좋은 작품으로 인정받아 드라마와 웹툰으로 제작이 되었거나 예정되어 있는 작품들이 있는데 ≪완벽한 쇼윈도≫와 ≪퇴근 후에 만나요≫, ≪날 가져요≫, ≪찐한 고백≫이다. ≪찐한 고백≫은 현재 웹툰으로 총 4회가 연재되었다.

그 외 저서로는 ≪연꽃을 닮은 노래≫, ≪뉴욕 전쟁≫, ≪그대를 사랑하나 봄≫, ≪네 입술에 닿으면≫, ≪우리 두 사람≫, ≪가져도 좋아≫, ≪이혼 뒤 연애≫, ≪됐고, 안겨≫, ≪비서 실세≫ 그리고 ≪조선연애실록≫ 등이 있다.

≪조선연애실록≫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쓴 픽션이며, 글 안에 나오는 해종 실록 또한 실제 조선왕조실록을 분석 후 재해석하였는데 국사편찬위원회의 자문 아래 참고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 최고의 중앙 관직을 둔 영의정 김판두의 딸 용희는
아비규환이 된 집 안에서 가까스로 홀로 탈출해 살아남아
잡상인의 복장으로 탈바꿈을 한 채
태진사의 주지승인 경원 스님을 찾으러 가던 중
두간두간 끊어지는 사내들의 음성이 들려
자신을 해치고자 찾아 헤매는 사람들인 줄 알고 나무에 오른다.

집안을 휩쓸고 간 불길은 어쩔 수 없이 벌어진 사고가 아닌, 누군가로 인한 인재(人災)였음을. - p10

이 나라의 동궁, 조선의 세자이자 해종의 맏아들. 왕세자
성은 이(李), 이름은 완(妧)이며, 시호는 춘성(春星)
남주는 도성의 무뢰배가 흑단을 만들어 흉악한 짓을 하는
우두머리를 잡기 위해 신분을 숨긴 채 태진사에 가던 중
나무에서 떨어진 여주가 완의 품으로 수직 낙하했다.
그리고 기절.
이완과 동행한 이들은 용희를 두고 가자고 하지만
"내게 떨어진 홍시니, 내가 거두겠다."라는 말을 하며
기절한 여주 용희를 데리고 길을 떠난다.

"이 나라의 동궁. 조선의 세자께서는 절대로 백성을 뒤로하고 걷지 않는다." - p23


≪조선연애실록≫은 4권이 출간되었고, 이미 완결된 작품으로 네이버 시리즈에서 9화까지 무료로 볼 수 있다.

궁중 로맨스 장르를 좋아해서 오랜만에 이런 장르의 소설을 읽게 되어 좋았다. 또 웹소설 중 이런 소설을 찾았다는 것이 행복했다. 역사를 재해석한 내용인데 국사편찬위원회의 자문 아래 참고하여 쓴 소설이라고 하니까 믿고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소설은 왜 누적 조회 수를 3300만이나 찍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던 소설이다.

책이 1권과 2권 둘 다 500페이지가 넘어 책 읽기 전부터 부담스럽다는 마음이 생겼는데 웹소설 1화 분량이 거의 20페이지인 것을 생각하니 또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하루에 100화씩 몰아서 읽기 때문에 재미있으면 이 정도는 빨리 읽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현재 2권밖에 없지만 3권과 4권도 구해서 읽어야 할 것 같다. 1, 2권을 다 읽고 나니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빨리 소장해서 보고 싶다. 

이 소설을 읽는 내내 내용이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서 손에서 놓을 수 없었고 특히 남주 이완과 동행해 나온 지담이라는 캐릭터가 나올 때 자주 웃으며 읽었다. 다른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볼 때 항상 남장을 한 여자를 상대 남주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많이 봤는데 이때 남자가 '내가 동성을 좋아한다고? 좋아하면 안 돼!!'라고 생각하는 내용을 많이 봤는데 여기선 남주가 여자인 걸 알아챘으면서 모르는 척해준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다음 권도 빨리 읽고 작가님께서 쓰신 다른 소설도 읽어보고 싶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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