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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공부법 - 세계 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하는 상위 1% 공부력의 비밀
최하진 지음 / 스타라잇 / 2023년 1월
평점 :

카이스트 박사,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포스트 닥터를 역임한 최하진 박사는 성공의 길을 버리고 교육 봉사의 길을 택했다. 그렇게 설립된 만방학교에서는 세계 명문 대학에 많은 학생들을 입학시켰고 그 학생들이 강력 추천한 공부법과 20년의 교육 경험을 통해 얻은 검증된 학습 노하우를 수록하고 있다고 해서 과연 세계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생활했을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파인애플이란
파 (파워) - 파워 긍정의 힘 - 파워는 목표를 향해 긍정적으로 나갈 수 있는 힘
인 (인성) - 훌륭한 인성 - 인성은 나와 타인을 지각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정직한 삶의 태도와 습관
애 (사랑) - 사랑을 베푸는 인재 - 사랑은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하며 사랑하는 마음
플 (플랜) - 실천 가능한 계획 - 플랜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계획
저자는 똑같은 시간을 들여 공부를 해도 성적이 잘 나오는 사람과 잘 나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것에 대한 해답은 '공부력'이라고 한다.
공부력이 높은 사람은 공부 시간이 높은 학생보다 성적이 훨씬 높다고 한다.
공부력을 높인다면 공부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 평소에 공부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뽑아낼 수 있겠구나 싶어서 저자가 말하는 공부법을 빨리 배워보고 싶었다.
1장 아무리 해도 성적이 안 오르는 이유 - 자녀를 웃게 하라 49p
key point - 자녀에게 '틈'을 주어 웃음을 되찾게 하자. 뉴런히 행복해지고 공부력이 올라간다.
한국은 교육열이 뛰어나다. 본인이 다니고 싶어서 학원을 여러 군데 다니면서 공부하면 모를까 부모님의 뜻대로 학원을 이곳저곳 다니다가 스트레스만 쌓여 성적이 더 떨어지는 학생들도 많이 봤다.
실제로 주변에서 계속 학원을 보내는 게 좋다는 말과 빨리 보내지 않으면 다른 애들보다 훨씬 뒤처질 것이다는 말과 지금 빨리 다음 학년이나 고등학교 과정을 끝내놓는 게 훨씬 이롭다는 말을 주변에서 매일 듣고 온 엄마는 언제부턴가 불안해서 나도 학원을 여러 군데 다녔고 심지어 너무 늦게 끝나는데 숙제도 많아서 밤늦게까지 자지 못해 매번 코피를 흘리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앓았던 적도 있다. 심지어 이렇게 공부를 했으면 점수가 잘 나와야 하는데 점수가 잘 나오긴커녕 오히려 혼자 할 때보다 성적이 너무 떨어져서 제발 학원 전부 그만두게 해달라고 했다. 학원에 다니면서 내가 자주 아프고 힘들어해서인지 학원을 그만두게 해주셨다. 그만두고 난 뒤 다른 취미 생활을 하면서 하는 공부는 여유로워서 쫓기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 당시 봤던 시험이 학원 다니면서 봤던 평균보다 30점이 더 올랐다. 이런 걸 보면 사람은 여유롭고 행복하게 무언가를 해야 성과가 더 좋게 나타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는 대부분의 부모가 자녀에게 완성된 배를 보여 주고 배를 만드는 메뉴얼을 알려 주어 창의력을 깎아내린다고 한다. 여기에 동기부여가 함정이 있다. 동기부여가 자기의 것이 아닌 부모님에게 맞춰진 동기라는 사실이다. 자녀에게 푸른 바다를 꿈꾸게 하라는 말이 와닿았다. 나는 이미 완성된 배를 보고 자라 창의성이 좀 떨어지는 편이지만 앞으로 자랄 아이들은 푸른 바다를 꿈꾸며 자랐으면 좋겠다. 또 너무 공부에 압박감을 받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여유롭게 자신이 할 것을 찾아가면서 자신의 좋은 공부법 공부력을 쌓아나갔으면 좋겠다.
* 이 책은 출판사에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