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
썸머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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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 썸머]

일상의 감각을 꼭꼭 눌러담은 예쁜 글. 표지 때문인가- 이 책을 읽고 있자면 현실에 치여 잊고 살았던 감성들이 몽글몽글 올라와 마음을 채운다.

사랑은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
여기에는 작가 썸머가 사랑하는 것들로 가득하다. 좋아하는 계절과 학창시절 짝사랑 했던 남자 아이. 좋아하는 냄새와 좋아하는 풍경. 얼음이 가득찬 유리컵, 쫑알거리는 라디오. 내가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씩 깨닫게 되었을 때 사랑은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가 된다.

썸머 작가가 눌러담은 일상의 감각은 나에게 질문한다. ‘당신의 취향은 무엇인가요? 당신은 무엇을 사랑하고 있는지, 그것을 아나요?’ 내가 나를 궁금해하는 일을 그만두지 않을 것. 그리고 비로소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 때가 내 사랑이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바뀌는 순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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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궁금해하는 일이 더 나은 나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수많은 내가 모여 지금의 내가 여기에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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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 중에서

내가 나를 궁금해하는 일이 더 나은 나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수많은 내가 모여 지금의 내가 여기에 있는 것처럼.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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