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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케이크 ㅣ 그림책의 즐거움
황지영 지음, 김고둥 그림 / 다림 / 2024년 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214/pimg_7286042394189248.jpg)
알록달록한 장식으로 꾸며진 케이크...
그리고 두 개의 눈사람...
함박눈이 펑펑 내린 마을이 인상 깊다.
이 책은 남매, 남매 눈사람의 이야기라 형제, 자매가 있는 친구들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조명 탓에 사진이 노랗게 나오지만 그림책은 새하얀 눈이 덮인 세상이다.
눈이 많이 온 날 남매가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얼마나 눈이 많이 왔으면 키보다 크게 눈사람을 만들었까?
우리 집 아이들은 부러워했다. 아직까지 저렇게 많은 눈을 접해본 적이 없기도 하고 적게 쌓이다 보니 금세 햇볕에 녹곤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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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는 동생 눈사람을 만들다 말고 다른 아이들과 썰매를 타러 떠났다.
단독 주택과 눈썰매를 타는 장소가 나온다. 도시가 아닌 작은 마을이라고 아이와 추측해 보았다.
밤이 되고 큰 눈사람은 작은 눈사람을 꾸며주었고
작은 눈사람은 살아나게(?) 된다.
둘은 눈사람 남매가 되고 마을을 돌아다니다 생일 축하를 하는 가족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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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를 부는 사람들을 보고 동생 눈사람도 후~하고 촛불을 끄고 싶다고 한다. 동생 눈사람도 오늘 만들어져 생일이었다.
둘은 케이크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눈사람이지만 사이좋은 남매처럼 흐뭇하게 만드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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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케이크 위에 갖가지 장식을 하고 둥근 달을 촛불 삼아 후~분다.
동생 눈사람은 누나 눈사람을 내년 겨울에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
누나도 마찬가지였다.
눈사람이지만 누나와 동생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예쁘다.
아이들은 둘이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한다.
햇빛에 녹아 물이 되고 함께 손잡고 세계여행하다 다시 눈으로 내려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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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밖으로 나온 남매는 처음 보는 눈 케이크와 남매 눈사람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고 갔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요정이 만들고 갔을 수도 있다고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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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사랑스러운 남매 눈사람의 우애를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책이었다.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사이좋은 남매로 남매로 지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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