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사게 되는 한 줄, 소셜 글쓰기 - 온라인 마케팅글쓰기 가이드
송숙희 지음 / 팜파스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글쓰기, 특히 마케팅글쓰기는 감각이 트렌드에 맞아야 와닿는 바가 강렬하다. 간결하게 쓰고, 주어는 고객으로 삼아 글을 쓰는 게 아주 중요하다. 종종 지나친 수식어 탓에 글의 느낌이 과하다는 인상도 받는 때가 있다. 게다가, 워낙 많이 사용하는 단어와 얕은 의식을 불러 일으키는 유행어는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한다. 팔아야 하는 물건과 서비스가 점점 많아지는 시대에 마케팅의 올바른 지침은 글쓰기보다 먼저 알아야 할 지식이다. 이 책은 마케팅의 원리보다 직감적으로 사람들이 호감을 갖고 궁금해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필요한 언어 기술력을 강화하는 부분이 크다. 각 주제별로 예시가 제공되고 있어 이해하기도 쉽고 이해한 바가 맞는지 확인할 기회도 제공한다. 고객이 왕이라는 점이 실감날 정도로 고객 중심의 마케팅 글쓰기 안내 지침이 담겨 있다. 언어만으로 마케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사실 고객 없이는 마케팅도 없으니 괜한 불편함이 들지는 않는다. 언제나 글쓰기는 간결한 게 더 좋다. 마케팅 문외한도 이 책의 간략을 지향하는 글쓰기 방법을 익히면 보다 수월하게 홍보를 수행할 수 있다. 모바일 쇼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모바일 창에 맞는 짧지만 강렬하고, 하이피치 기술이 담긴 글의 수요도 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자는 쇼핑몰 운영자들의 애로사항을 덜어내고자 판매에 맞는 글과 그를 뒷받침하는 고객 응대 방법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마케팅글쓰기는 이 책을 읽고나면 적어도 감은 잡을 수 있다. 기회비용을 강조해 바로 구매를 유도하고, 불을 내버리는 전략으로 문제 상황을 직접 연상토록 이끄는 글쓰기도 시중에 아주 흔하다. 좋은 사례와 기본적 마케팅 글쓰기는 일단 모방할 필요는 있다. 베끼는 데 그치지 말고, 이를 응용해 자신만의 마케팅 글쓰기로 재활용한다면 확실히 매출 신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과하지 않고, 사실에 근거한 글쓰기로 마케팅 신뢰도를 높여 장기 고객을 유치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고객과의 소통 창구가 오로지 언어일 경우, 조사 하나로도 의미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고 오해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항상 글을 여러 번 읽고 확인하는 자세도 습관을 삼아야 소셜 시대에 맞는 글쓰기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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