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원하는 사람을 얻는가
리웨이원 지음, 류방승 옮김 / 청림출판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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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원하는 사람을 알아볼 줄 아는 혜안도 필요하고, 적극성을 갖고 다가가 관계의 시점을 만드는 활동적 모습도 필요하다. 사람을 사귄다는 건 반드시 이득만 있는 게 아니다. 혜안 없이 무작정 알고 지낸다고 득이 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을 알고 지냄에 있어 이익 요소만 헤아리는 건 옳지 못하다. 이 책은 원하는 사람이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그런 도의적 부분은 이번 만큼은 생략한 채 황금인맥 구축만을 목표로 하고 책을 읽으면 효과적이다. 경제력, 배경, 다른 사람으로 이어질 인맥의 시작점 등 황금인맥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우리가 흔히 사람을 사귈 때 하듯 일단 서로의 정보를 나누고, 본능적으로 끌림이 느껴지도록 친화력을 발휘해야 함은 기본이다. 연락처를 주고 받고, 통성명을 하고, 반말을 할지 높임말을 써야 할지 상황을 봐가며 결정해야 한다. 원하는 사람을 얻었다고 끝이 아니다. 진정한 인맥은 시작보다 유지에서 탄생한다. 얼굴만 알고 깊이가 없다면 인맥은 중요한 순간에 힘을 내지 못하는 형식적 관계로 그치고 만다. 이득을 얻는 것만큼 주는 것도 중요하므로 역시나 개인 발전을 위해서도 끊임없는 노력은 반드시 병행해야 할 소임이다. 인맥은 나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토록 도와주는 수단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정말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도움을 받으면 며칠이 걸릴 일을 단박에 끝낼 수 있고, 더 나아가 관계도 깊어진다. 이 책에서 하나 경고해준 바는 인맥이라고 무턱대고 거리를 좁혀들어가서는 안된다는 것과 친하다고 그 친구나 동일한 관계 속에 침작한 채 관계의 확대에 게으른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점이다.인맥은 일단 노출이 있어야 시작을 할 수 있다. 주어진 관계, 즉 직장과 학교 등에 국한된 관계 형성에서 벗어나 더 넓은 사회와 조직으로 뻗어나아가야 한다. 동호회와 취미 공유 활동 등은 아주 적절한 시도다. 황금인맥이 쉽게 결정되지는 않겠지만, 노출 없이는 아예 불가능하다. 사실 자신의 지위가 부가가치가 높고, 사람을 좋아하는 성품이라면 인맥 확대는 쉽다. 문제는 언제나 질적 관계 제고다. 나도 항상 고민하는 바라 이 책에서 얻은 바가 크다. 저자의 가르침이 아주 특수하지는 않지만, 마음을 다잡는 용도로는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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