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어떻게 말하는가 - 관계와 성과,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김영기 지음 / 김영사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더의 말하기는 전체를 통솔하되 동기부여가 압박이 아닌, 자발적 형태로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까닭에 무척 중요합니다. 관계와 성과가 동일선상에서 전진한다면, 그 기업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 사회를 비롯해 리더의 권위 의식이 잘못 작동해 기업의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심지어 경쟁 기업에 밀려 몇년간 적자로 고생하는 단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특히나 이 책이 중요하고 의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책에는 4단계로 접근하는 칭찬하기, 처벌하기 등이 소개되어 있고, 실생활에 완벽히 맞닿은 경험칙을 일반화시켜 적용했기 때문에 현실성이 매우 높습니다. 뜬구름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적용할 수 있고, 적용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현실성을 내포한 책입니다. 자기계발서보다도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이유도 조직 생활에서 관계를 제대로 형성하는 자가 곧 리더의 자질을 갖춘 셈이 되고, 장차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 현재 리더인 사람들도 이 책에서 잘못된 습관과 관계사의 헛점을 고칠 수 있고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칭찬하기는 언제나 유용한 건 아닙니다. 립서비스식 칭찬은 오히려 무시받는 정도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책에서처럼 무엇을 칭찬하는지부터 확실히 정하고 다가가야 리더가 원하는 화합과 생산성 향상이 비로소 기업 문화에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직장 문화는 한국과 일본이 경직된 편입니다. 미국부터 남미까지는 다소 유연하고, 높임말일 그렇게 압박으로 작용하는 사회가 아니므로 불필요한 오해가 한국이나 일본보다는 덜합니다. 조직 생활에서 신경써야 할 게 너무나도 많지만, 적어도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바른 리더가 바르게 말하는 방법을 보고 익힌다면, 오히려 환경적 제약을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반성하는 직원에세는 ABCD식 대화를 시도하지 말라는 내용에서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다는 인상도 받았습니다. 이런 점을 통해 저자의 이야기를 더욱 신뢰할 수 있었고, 태도가 역량을 만드는 게 아닐까란 생각도 해봤습니다. 차후 징계 비법을 적용해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기업 문화에 이득이 되는 징계 방법도 적용해볼 계획입니다. 대화능력을 길러 보다 나은 리더로 거듭나고자 노력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