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재발견

습관의 재발견 - 기적 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작은 습관의 힘
스티븐 기즈 지음, 구세희 엮음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11월

의지력도 단련이 가능하다! 바로 이점을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의 의지는 언제나 박약해 잠시간의 충동에 의해 설정된 계획이 삼일천하로 끝나는 광경을 수도 없이 목격하게 만든다. 연초에 세운 계획을 끝까지 관철하는 사람은 드물고, 심지어 그런 과정에 지쳐버린 사람들은 자신을 믿지 않고 그게 인생 살이의 일부인냥 받아들인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는 농담처럼 반복적 실패를 되뇌이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다. 아쉽게도 그 비관은 며칠 지나지 않고 그저 그런 모습으로 살아가며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 결국 세상 탓만 하다 끝이 난다. 습관의 재발견을 읽으며 내용 면에서 새롭게 깨달은 점보다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일원들이 노력에 들이는 정도가 과연 어느 정도일까 생각해봤다. 엄청나게 열심히 사는 분들도 있고, 그저 그런 노력을 해놓고선 마치 최선을 다한 듯 세상 탓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아니 정말 많다. 다만, 본인의 그릇 또는 인지 능력과 주변 범위가 작아 모르고 살뿐이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무척 도움이 될 것이다. 아쉬운 점은 그런 사람들은 이런 책도 어쩌면 자기계발서를 무시하면서 읽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나는 원대한 계획보다 달성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자 노력하고, 궁극적으로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잊지 않으려고 애쓴다. 좌절하는 경험보다 성취감의 경험이 더욱 값진 건 굳이 말할 필요도 없는 사실. 저자는 일반인에게 의지를 강화하라는 조언을 강하게 피력하고, 이를 실적으로 달성하도록 돕기 위해 팔굽혀펴기 1회를 설정한다. 아주 극소한 노력으로도 우리 신체는 몸짱으로 거듭날 수 있다. 물론 오랜 기간 노력은 필요하다. 그러나 시작이 반이라고 했듯이 일단 저질러 놓고 지속만 한다면 누구나 작은 목표는 거뜬히 이뤄내는 건 지극히 상식이나 매한가지다. 사소한 행동을 무시하지 말고 큰 결과를 위한 일보라 믿으며 꾸준히 노력하도록 자신을 추동질 한다면 이 책 저자의 목소리는 공허한 울림이 아닌, 현명한 깨달음으로 다시금 다가올 날이 머지 않아 있다고 강력히 신뢰한다.이 책을 읽는다면, 무조건 실천에 중심을 두자. 일단 해보고 나서 작은 성취감이라도 반드시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