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당신의 브랜드를 외면하는 이유 - 2014년을 지배할 20대 트렌드 F.A.C.E.T
대학내일20대연구소 지음 / 하다(HadA)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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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는 결과론적으로 파악한다면, 이미 의미가 퇴색된 후다. 이 책에세 다루고 있는 20대에 관한

마케팅적, 세대적 특징의 보고는 분명 유의미하지만 어느덧 시간이 흘러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 책의 접근법은 편집에 의거한 소개식이지만, 어떤 현상이든 다양한 원인과 그에 따른 열린 결과가 존재하는

까닭에 읽으면서 큰 기대하지 않아 더욱 흥미로웠다는 소고를 남긴다.

 

어느샌가 20대가 지나가고 마케팅의 대상에서 마케팅을 하는 주체가 되어버렸다. 신종 조어와 IT를 기반으로 한

엄청난 변화 속에 세대간의 간극은 생각보다 커진 듯하여 걱정되기도 한다.

태어나서부터 인터넷인 시대라면 사물과 개념에 대해 감각적으로 다른 시각을 갖을 수밖에 없다. 마치 태어나

줄곧 원시림에서 자라온 자와 중간에 원시림에 들어가 살아온 사람과는 완전 다르다. 표면적으로는 같을지라도

현상과 객체에 대한 정체감은 추상적으로라도 다른 속성을 인지한다고 할 수 있다. 20대가 지금 그렇다.

디지털로 시작하여 더욱 디지털화가 고착되고, 그가운데 종종 아날로그 속성의 감성을 주입받는다. 그래도

사람이고 사회의 틀은 동일하므로 20대에 대한 분석이 그리 괴리감이 크게 느껴지는 활동은 아니다. 책에 소개된

내용을 보면, 개별화되 자아가 다수로 이산과 집산을 거듭하는 역동적인 구도의 삶을 보인다. 배낭여행부터 해외

봉사활동, 그리고 외국 브랜드에 가까이 느끼는 세계적 밀접성 등은 지난 세대와는 큰 차이를 보이는 모습이다.

기업들의 활동도 SNS를 주축으로 열린 형태, 개방적인 모습으로 변모했다. 멘토와 멘티, 다양한 강의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물론 이런 와중에도 종교관을 우선시하며 채용하는 기업도 있지만, 소통의 영역이 더욱 확장되고

20대에 대한 이해가 30대, 40대로 이어지면 더 예측이 용이한 시대가 열릴지 모를 일이다. 올해의 분석과 내년의

분석은 또 다르다. 그만큼 사회가 살아있다는 뜻이다. 20대라고 규정짓는 타게팅도 흥미롭고, 세대별로 기업의 매출이

다른 점을 감안하면 20대는 수입이 곧 늘어날 세대이자 소비 형태의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근원적 세대란 점에서 항상

주시할 필요가 있음을 이 책을 비로소 다시 한 번 환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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