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튼스쿨 인생 특강 - 무엇이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드는가
스튜어트 프리드먼 지음, 홍대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토털 리더십의 개념은 새로웠다. 각자의 위치에 따른 리더십이 있기 마련인데, 한국 사회는 리더만 리더십이 필요하고 나머지는 그저 따르기만 하라는 식이라 이런 개념의 소개가 시의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정과 일의 양립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여성 인력뿐만 아니라 남성도 일만 추구해서는 절대적 행복은커녕 상대적 행복과도 요원한 삶을 살게 된다. 이미 많은 인생 선배들이 최후의 순간 방증한 바다. 현대 사회의 변화 속도를 감안하면 이런 시도는 매우 늦은 경향도 있다. 가정에서의 리더십따로, 직장에서의 리더십 따로의 파편화는 통합을 해치고, 창의적인 사고를 감퇴시키며 삶을 형해화시켜버린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우울증에 시달리는 이유도 바로 이런 점을 간과한 까닭이다. 저자는 젊은이들에게 인생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명한 삶을 살되, 리더의 무게에 짓눌리지말고 자발적으로 토털형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권한다. 우리 주변에도 여러 강의가 빈번히 준비되고 있지만, 이렇게 핵심에 다가서는 강의는 아직 못본 것 같다. 강의에 참여한 사람들의 나이대와 직업도 무척 다양하여, 이 강의가 대중에게 어필했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으며 인생 철학이 서로 다름에도 진리는 한 쪽 방향으로 흐른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와튼스쿨의 이름으로 시중에 꽤 많은 출판물이 쏟아져 나와있으니, 솔직히 인생특강만큼 한국 저자의 뇌리를 강하게 관통하는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움에 열중한 자들은 결코 상아탑에 머물러있지 않고 스스로의 삶도 돌본다는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 인생과 배움의 연결성을 높여 토털 리더가 되어 사회와 가정에 기여하는 일원이 되고자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