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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안티에이징 - 최신 뇌과학이 밝혀낸 두뇌의 비밀 ‘습관이 뇌를 젊게 한다’
샌드라 본드 채프먼 & 셸리 커크랜드 지음, 김효정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뇌의 가소성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인간에게 뇌의 건강이 곧 장수의 의의를 띤다는 점을 새삼 확인한 계기가 되었고,
저자의 뇌에 대한 엄청난 애정과 관찰력에 무척 놀랐다. 여러 실험 사례도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고,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전전두엽의 기능과 전두엽의 기능에 우리 뇌의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비책이 숨겨져있었다. 통합적 사고, 혁신적 사고,
전환적 사고력 등 무척 뇌 다운 기능을 소개해주어서 공부와 학습시 집중해야하는 방향과 자세를 다시 바로 잡을 수 있었다.
알츠하이머는 역시 완벽한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뇌를 계속 굴리고 사용하여 예방하는 수밖에는 없다는 점은 한계로
다가왔지만,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은퇴 후 급속도로 늙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사회 관계망의 단절과 이미 은퇴시점에
습관처럼 굳어진 기존 사고 유지 경향과 편향적 사고가 원인으로 지목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의 문화는 서양보다 더욱 심각하다. 고립과 단절로 뇌의 가소성은 심각하게 저하되고, 심지어 조직 문화도 보수적이라 그 저하도는 서양보다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점은 우리가 교육 단계부터 올바른 뇌 학습 교육을 도입하여 장기적으로 케어할 필요가 있다. 다른 기능은 제어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며, 왜 뇌는 그저 암기력이 떨어진 사실로 본인이 늙었으니 뭐든 끝났다는 의견으로 귀결되는지 그저 안타까울 다름이다. 뇌에 대한 관찰과 연구가 대중으로 더욱 퍼지려면 아무래도 국민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그 이전에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조만간 전 인류의 20%를 차지할 때가 되면, 문제는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이에 대응하는 뇌 과학 기술이 빠르게 선보이거나 아니면, 대대적인 뇌 운동 프로그램을 직장과 학교에 도입하여 새롭게 사회 활력도를 키워야할지 모른다. 뇌는 삼중구조로 되어있어 안정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런 다층 구조로 인해 불안정하기도 하다. 물에 떠있는 두부라고 생각하면 되는 우리 뇌는 갑작스러운 충격에는 완전 무방비다. 그런 점에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운동을 하거나 사회 활동을 할 때, 뇌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사회 환경이 완비되기를 빌어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