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Simple - 일상과 비즈니스에 혁신을 가져오다
앨런 시겔, 아이린 에츠콘 지음, 박종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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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이란 거부하는 것이다.

한곳에만 집중했을 때 정말 멋진 제품이 나온다.

스티브 잡스의 말이다. 그의 말이라서가 아니라 간결하고 담백한 디자인과 기능이 시장에서 반응도 좋고,

기업의 조직 운영 철학도 간결할수록 공유와 전달이 용이하여 그 기업이 더욱 일사분란하게 함께 움직일 수 있다.

구글, 아이디오, 옥소 등이 소개되는 데, 공통점은 심플함이다. 심지어 미국대학교의 인포그래픽은 정말이지

한국 대학교의 권위적인 모습에선 도무지 찾을 수 없을 정도의 심플함을 보인다. 복잡함을 버리고 단순함에 집중하며

소비자의 입장을 헤아리는 방식이 앞으로 기업과 행정이 나아가야할 길이다. 뉴욕시도 심플함을 택하여 간소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저자는 브랜딩 컨설턴트다. 세계적이라고 하지만, 나에겐 금시초문인 기업이었다. 하지만 그의 설명법은 매우 간결하여 왜 세계적인 명성을 띠게 되었나 의문하지 않고 단박에 이해할 수 있었다. 공감, 명료, 정제 위 3가지의 공통분모는 바로 심플.

이 책에 꼬집고 있는 생활 속 복잡함은 변호사의 문서작업과 어렵게 쓰여진 판결문. 동의한다. 저자의 여러 주장 중 관찰하라는 대목은 익숙했지만 귀담아 들을 이야기가 많았다. 공감이 선행되어야 일의 복잡함을 간결함으로 정리할 수 있다. 심플이란 그저 복잡한 곁가지 사항을 생략하는 게 아니다. 문제를 깊이 있게 통찰하고 거기서 핵심만 거져 올리고 나머지는 간소화하여 소비자나 조직이 직관적으로 핵심을 파악할 수 있게 심리적, 인지적 알고리즘을 순차적으로 재배열하는 행위다. 심플함은 자연의 속성이기도 하다. 물론 우리는 복잡계에 살고 있어서 모든 양자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지만, 생과 사라는 관점에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단순함을 띠기도 한다. 진리는 언제나 간결하고 단순하다. 통찰력과 공감력으로 심플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싶다. 잡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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