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력 주식회사 - 세상을 바꾸는 혁신 게릴라들의 발칙한 반란
송인혁 지음 / 아이앤유(inu)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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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력이 없어도 되는 시대는 없었다. 선사시대에도 돌을 갉아 동물을 잡는 방법을 연구한 때에도 창조력은

필요했다. 인간만 그런 건 아니다. 원숭이도 앵무새도, 다람쥐도 진화과정에서 창조력을 혹은 단순한 발견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그걸 후세에 전수하고 있다. 하물며 조직은 창조력 없이는 존재자체가 불가능하다.

원래 인위적으로 형성된 조직의 탄생 배경만큼이나 동기와 이끄는 힘이 없으면 와해되는 건 시간문제다

저자는 삼성에 재직하면서 무기력한 조직을 활력 넘치는 조직으로 탈바꾼 점에 대한 공로로 자포스로부터

혁신상을 받기도 했을 정도로 조직과 연결된 창조에 관해선 관심과 애정이 많은 사람이다.

 

열정이 왜 조직에선 쉬 사라지는 걸까. 그 점은 조직이 안정적이고 보수적으로 변하면서 도전에 대한 필요성과

동시에 안정에 대한 욕구도 강하기 때문이다. 막 들어온 사원들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창조력을 쏟아낸다.

그걸 잘 걸러 가공하는 게 상사들의 역할인데, 아쉽게도 그 과정이 잘 이뤄지지 않는 구도다.

열정적이라고 뽑을 때는 그렇게 노래를 부르더니, 뽑고 나서는 뭘 하자고 해도 퇴짜 놓기 일쑤다.

그러게 몇 차례 의도적 퇴짜를 맞고 나면, 의욕을 상실하고 주어진 일에만 전념하게 된다.

저자는 그런 점을 누차 목도하고 변화의 필요성을 심각하게 느꼈다. 플래시몹도 유치하긴 해도

그런 차원에서 시도한 것이다. 같이 하는 즐거움을 알아야 협업과 능동적 자세가 조직에 생명을

부여한다. 할 수 없다가 아니라 할 수 있고 재미나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활동이 절실한 한국 산업 환경.

 

가슴 뛰는 삶을 살기 위해 직장을 나오는 젊은이도 있고, 직장에서 변화를 모색하는 송인혁과 같은 사람도 있다.

양자가 모두 의미있다. 혁신은 어떤 식으로든 창의성을 끼고 발생하니, 늘 눈을 뜨고 경청하는 자세로 살아야겠다.

 

열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도 얻었다. 무턱대고 하고 싶은 일만 하는 게 아니라 준비하는 자세로 열정을

키워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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