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잉브레인 - 뇌 속의 욕망을 꺼내는 힘
A.K. 프라딥 지음, 서영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뉴로마케팅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들을 접하면서부터다.
이젠 심미적 관점에서 웹사이트를 꾸미지 않으면 신뢰가 형성되지 않는 상황이다. 그만큼
우리 인간은 온라인 미디어로 생활 패턴이 자리매김하면서 판단과 감각이 많이 진화하고 있다,
색채와 명도, 그리고 구도 등이 이젠 매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소셜 미디어가 삶의
일부분이 되면서 그 강도는 더욱 높아졌는데, 저자는 성인이 하루 8.5시간을 평면 매체를 본다고 한다.
스마트폰, 텔레비전, 컴퓨터모니터등을 무려 8.5시간을 보는 것인데, 이는 노년에 이르면 9.5시간으로
1시간 상향조정된다고 한다. 결국 우리의 판단은 매체의 색채와 컨텐츠에 지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것이 바로 뉴로사이언스의 응용파트, 뉴로마케팅이 지배력을 갖게 된 배경이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 뇌의 편도체는 긍정적인 면만 바라보게 된다고 한다. 이 또한 자연의 법칙이자 생존을 위한 방편이라
아니할 수 없다. 나이들어 노화된 자신의 모습과 힘이 빠진 자신을 보면 얼마나 우울하겠는가. 이는 나쁜 쪽으로
인생의 종말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변하는 삶의 자세는 생존을 위해서도 필수라 할 수 있다.
새로움에 민감한 뇌의 단면은 마케팅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갈 부분으로 참신한 느낌을 선사할 것을 주문한다. 이 또한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온 인간에게 새로운 무엇은 그들에게 적응하려는 의지와 열의를 본능적으로 주입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단순함도 중요하다. 복잡한 사회와 엄청나게 쏟아지는 다양한 광고의 홍수 속에서 제품을 기억하고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선 단순함을 잊어선 안된다고 저자는 분석했다. 사회적 의미아 자아 존중감을 드높이는 수단으로 제품과 봉사 혹은 기부 등의
행사를 연결지어야 함도 지적해주었다. 합리적인 가격은 무조건 저렴한 가격을 의미하지 않는다. 합리적 봉투효과를 야기하도록
그 가격의 상대적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 지나치게 싸면, 오히려 의심을 산다.
광고는 잠재의식을 최대한 자극해야한다. 한마디로 요쿠르트 하나를 팔더라도 잠재의식을 자극해야 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상승한다는 뜻이다. 감정을 개입시키도록 판매 전략을 짤 것도 조언한다. 상식적인 이야기일 수 있으나 자칫 놓칠 수 있는 시계방향 원리는, 뇌를 사용하는 익숙한 패턴을 반드시 사용하길 권한다. 우리가 이미 광고와 매체로 인해 지배당하고 있는 뉴로마케팅의 여러 사례의 향연을 통해 이 책은 뉴로마케팅이 무엇에 근거하여 소비자들을 대하고 있는지 말해주고 있다. 눈에 최대한 띄게 하면서 감정과 패턴을 이용하는 잠재적 기술력은 상당히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킬만한 주제이자 연구였다. 미래를 이끌 10대 신기술에 포함될 만큼 인간의 소비체계를 한층 가속화할 놀라운 연구임에는 틀림없다. 프라딥의 다른 저서도 나오면 바로 읽어봐야겠다란 신뢰도 생길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