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천국의 몰락
리처드 던컨 지음, 김석중 외 옮김 / 인카운터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화폐발행권은 로트실드(로스트차일드)가가 자신의 모든 돈, 권력과 맞바꾸고자 했을 만큼 강력한 힘을 지녔다.

대부분의 전쟁도 화폐의 힘이 얼마나 강하고 융성하냐에 승패가 가름날 정도로 무서운 영향력을 띤다.

신용 천국이란 말이 실감날 정도로 여기저기서 화폐를 남발하고 있다. 본원통화를 늘리고, 양적완화란 이름 하에

금리를 제로로 겨냥하여 은행들이 역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언젠가 회수될 유동성이라 반드시 거품 몰락은

동반한다. 강한 정부로 믿는 구석이 있어선지 미국은 브레턴우즈체제를 무너뜨리고 킹스턴체제로 갈아타면서

화폐를 양껏 발행하고 있다. 화폐 발행은 채무를 기반한다. 달러를 세상에 뿌려야 달러 파워가 그 권력을 잃지

않는 까닭에 국채 발행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달러가 결국 위협인 셈이다. 중국이 가진 미국 국채는 미국에게

덫이 되는 동시에, 중국에겐 디폴트시의 크나큰 규모의 타격이다. 재정 위기를 불사하기 위해 양적 완화를 시도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의 발행액 추세는 자칫 바닥을 찍고 힘든 시기를 거친 후, 되살아나야할 경제 주기를

훼손하고 있는 지 모른다. 영국이 파운드 경제권을 몽창 잃었던 것은 결국 영국이 세계로부터 멀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이를 종용하고 유도한 미국이 달러의 위세 축소를 두려워하는 점은 지극히 당연하다. 한국은 이런 와중에 환율에 비롯된

위기를 맞이할 지도 모른다. 결국 한국은 내수의 건전함을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세계 경제 조류에 동참할 것인가의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금리를 동결함으로써 내수로 가닥을 잡았지만, 아직 그 끝은 모른다. 신용 천국은 결국 몰락을 낳는다.

각 가정도 현명하게 부채 조절을 하여 실물 경제보다 앞서는 금융 지혜를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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