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사고 트레이닝 그것이 최선인가 - 전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Thinking Strategically’의 최신 번역서
애비너시 K. 딕시트 & 배리 J. 네일버프 지음, 박주관 옮김 / 타래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게임이론의 존 내쉬를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원래 게임이론, 즉 상황에 따른 전략적 선택은

집단 생활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적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이라크와 이란의 석유 공급가 전략,

감세를 놓고 대립한 레이건 대선 등이 죄수의 딜레마의 포맷으로 재미나게 설명되어 있다. 도표를

첨부하여 이해하기 쉽게 돕고 있으며, 경제학적 수식을 도입하여 흡사 미시 경제학 서적을 보는 기분으로

책을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배울 게 너무나도 많다. 전략은 인간만이 구사할 수 있는 창의적인 분야이다.

그렇다보니, 전략을 다루면서 지능과 이성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고, 경제학을 활용하고 동시에 심리학을

염두에 둘 수 있다란 점에서 무척 뜻깊은 책 읽기가 되었다. 실생활에 이용해선 득보단 실이 클 염려도 있다고

저자도 경고의 말을 전하는 점도 웃음짓게 만든다. 인간 관계에서 전략은 계산적이어선 곤란하고, 비즈니스와

산업계, 국가 정책 등에 두루 활용해야 그 가치를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고 보인다. 잃어선 안 되는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또 경쟁사와의 극렬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최고가 되기 위한 수단으로 전략적 사고를 사용할 계획이다.

체스판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모든 선택과 결정에 거시적 시야를 담아야겠다. 전략이 시대의 조류가 되고 있다.

다양한 사례가 있어야 이해가 쉬운데, 이 책의 최고의 강점은 정말 엄청나게 풍부한 사례와 그에 접목해서

바로 응용 방법을 보여주는 적시성이다. 심지어 책의 표지 디자인마저 훌륭하다. 모호한 느낌의 색상인 주황색에

강렬하지만 담백한 물음형 제목. 물론 영문제목과는 좀 차이가 있지만, 내용과 디자인 양자가 훌륭한 보기 드문

수작이란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즐거웠다. 또 이런 좋은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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