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한살이 호기심 퐁퐁 자연 관찰
레슬리 심스 지음, 엠마 앨런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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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점 봄이 다가오고 있어요.
봄이 되어 꽃이 피면 언제나 그렇듯 나비도 관찰할 수 있겠죠.
나비의 일생은 어떨까요?


따뜻한 봄날, 나비는 정말 작은 알을 낳아요.
끈끈한 액체로 알이 잎에 단단히 붙어있어요.
4일쯤 지나면 애벌레가 알에서 나와요.
애벌레는 열심히 먹어서 처음 크기의 무려 100배나 커진다고 해요.
애벌레의 껍질은 자라지 않아서 몸이 커지면 허물을 벗고 새로운 껍질을 만들어 낸다고 해요.


무럭무럭 자라던 애벌레는 나비가 되기 위해 번데기가 되어요.
번데기 안에서 나비가 될 준비를 하고 있어요.



번데기 속에서 나비가 쏙 하고 나와요.
어떤 나비는 여름이 끝날 무렵, 머나 먼 남쪽으로 가서 추운 겨울을 보 내고, 돔이 되면 다시 집으로 돌아와 알을 낳아요.


그림책으로 나비의 한 살이를 알아보았어요.
저희 아이는 계속 우와, 우와 하면서 나비의 변하는 모습을 신기해 했어요.
특히 나비 그림이 예쁘다고 좋아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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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여행 컬러 코믹스 1 - 높이 날아라, 프테라노돈! 마법의 시간여행
켈리 매슈스.니콜 매슈스 그림, 노은정 옮김, 메리 폽 어즈번 원작, 제니 레어드 각색 / 비룡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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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한번씩 도서관에 가서 읽고 싶은 책을 비려오곤 하는데요, 그 때마다 눈에 띄었던 마법의 시간여행 책이에요. 
아이가 줄글보다 만화로 된 책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 책 권수가 많아서 선뜻 시작하지 못했던 책이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로 책이 나와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이 책의 주인공은 성격이 너무나도 다른 남매인 잭과 애니에요. 
애니는 겁이 없고 거침없는 성격인 반면, 잭은 조심성이 많고 책을 좋아하며 애니를 걱정해주는 오빠에요.
둘은 숲에 들어갔다가 그 전에는 보지 못했던 나무집을 발견하는데요.
성큼 들어가는 애니와 달리 잭은 들어가면 안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잭이 좋아하는 책이 안에 가득하다는 말에 들어가버리고 말죠.



오두막에서 공룡책을 보던 잭은 무심결에 책에 나온 장소를 가보고 싶다고 말해요.
그러자 바람이 휘몰아치더니 잭과 애니가 있던 나무집이 공룡이 있던 시대와 장소로 가버려요.
마법의 오두막이었던 거예요.



애니는 공룡을 무서워하지 않고 다가가서 만지고 친해지기도 해요.
잭은 공룡에게 조심하게 다가가고, 공룡을 관찰한 것을 기록으로 남기기도 해요.
항상 애니의 행동을 말리고 걱정하던 잭이지만, 위험한 상황에서 애니 덕분에 목숨을 구하기도 해요.
잭이 프테라노돈을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을 보며 저도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 책의 그림은 꼭 애니메이션의 장면을 옮겨놓은 것 처럼 선명하고, 색감도 너무 예뻐요.
읽는 순간 순식간에 끝까지 읽어버릴 정도로 내용이 흥미진진하고, 술술 읽히는 것도 장점이에요.
공룡시대에서 발견된 메달리온으로, 잭과 애니 이전에 마법의 오두막을 사용한 사람이 있다는 것도 추측할 수 있었는데요, 과연 누가 이 마법 오두막을 만들고 사용했을지도 너무 궁금하고, 다음에는 마법 오두막으로 어디로 여행을 떠나게 될지 궁금해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마법의시간여행 #컬러코믹스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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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조금만 더 모든요일그림책 7
소연정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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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는 다섯명의 아이들 그림이 있어요.
문을 빼꼼 열고 보이는 아이들 얼굴은 평온해 보이기도 하고, 행복해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개구쟁이처럼 보이기도 해요.
5명의 아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조금만 더는 어떤 의미일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다섯명의 아이들은 형제자매인데요, 이야기는 엄마가 아이들만 두고 외출을 하면서 시작합니다.
엄마 없이 아이들만 집에 있게 되면 어떤 기분일까요?
어떤 아이들은 엄마가 없어서 무섭거나 외로울 수도 있겠지만, 이 집의 아이들은 다섯명이나 되어서 그런지 무엇인가 기대되는 표정이에요.
엄마가 없는 날이 특별한 하루가 되는 것이지요.



금방 돌아 오신다는 엄마를 배웅한 아이들에 눈에 띄인 것은 바로 알록달록한 상자에요.
상자에는 무엇이 들었을까요?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상해보다가 상자를 열어보기로 해요.
아이들은 상자를 꺼내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써요.
의자에 올라가기도 하고, 콩콩 뛰어보기도 해요.
어깨에 동생을 올려보기도 하고, 손가마를 만들어 올려줘보기도 해요. 
공을 던져보기도 하고...
결국에는 형제 자매가 5명인 이점을 살려 박스를 꺼내게 돼요.
과연 상자 안에는 무엇이 들었을까요?
아이들이 상상했던 것과는 다른 것이었지만, 다섯 명의 아이들이 모두 좋아할 만한 것이 들어있었어요.
아이들은 행복해 했지요.
하지만 곧 엄마가 돌아오고, 어질러진 집을 보게 됩니다.


보면서 형제, 자매가 많으면 이런 장점이 있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님이 없어도 서로를 돌봐주고, 같이 있어 즐거운 그런 느낌이에요.
그리고 돌아온 엄마는 과연 어떤 반응이었을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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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탐구 생활 마음 학교 3
꼬마곰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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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할 때가 많아요.
지금 내 마음은 어떤 상태인지, 또는 내가 도대체 이렇게 화가 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마음이라는 것은 실체적으로 존재하지 않아 눈으로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고, 그 상태가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더 알쏭달쏭한 주제인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고, 왜 그런 마음이 드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에서 인상적인 부분 중에 하나는 바로 루시퍼 효과였어요.
사람들이 나쁜 행동을 하는 이유가 그 사람이 나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그렇게 된다는 것이에요.
실제로 멀쩡한 차와 유리창이 깨진 차 두대를 놓고 며칠동안 실험을 했을 때, 멀쩡한 차는 그대로였지만 유리창이 깨진 차는 범죄의 표적이 되었어요.
바로 유리창이 깨진 자동차가 사람들에게 나쁜 행동을 하도록 유도를 하게 된 것이에요.
집이나 학교에서도 주변 상황에 따라 아이들의 행동이 바르거나 나쁘게 유도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신경써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확증편향이란 부분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요즘같이 가짜 뉴스가 넘쳐나는 시대에 왜 그런 가짜 뉴스가 자꾸 만들어지고, 그것을 믿는 사람들이 도대체 왜 존재하는지 궁금했는데요.
바로 확증편향  때문이었어요.
사람들은 자신들이 믿고 싶어하는 것만 믿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하네요.
관련된 실험으로 팀을 나누어 패스를 하고, 그 영상에서 흰 옷을 입은 팀의 패스 횟수를 세어보게 하면, 영상에서 왔다갔다 하는 고릴라를 보지 못하게 된다고 해요.
이렇게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보고 믿으면, 그것에만 빠지게 된다고 해요.
그래서 가짜 뉴스가 만들어지고, 사람들은 그것을 진실이라고 믿게 되나봐요.



그밖에 인터넷이 느려지면 창을 닫아버리는 것이 리셋 증후군의 특징이라던지, 벽에 붙은 파리 효과라던지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한 책이에요.
아이는 물론 어른이 읽어도 유익한 내용이 많아서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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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2 : 합리적 판단 - 생각의 틀을 키워주는 맨큐 교수의 10대를 위한 두 번째 경제수업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2
김용석.김기영 엮음, 채안 그림, 그레고리 맨큐 원작 / 이러닝코리아(eL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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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너무나도 유명한 책, 바로 맨큐의 경제학은 다들 들어보셨을 거예요.
하버드 대학 석좌교수가 쓴 맨큐의 경제학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고 해요. 
맨큐의 주니어 클럽은 아이들이 경제를 재미있게 배우고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1권에 이어 2권은 합리적인 판단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1장은 합리적인 판단에 대해, 2장은 경제적 유인에 대한 내용이에요.



이 책은 경제학을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경제학적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만화로 그 개념에 맞는 다양한 상황들을 제시해 주어요.
다양한 경제학적 용어가 많이 나오는데, 10대인 아이들을 위해 어떤 뜻인지 영어와 한자까지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주어요.



재미있었던 부분 중 하나는 생존에 꼭 필요한 물은 왜 다이아몬드와 달리 가치가 작을까 하는 것이에요. 
답은 바로 희소성이였어요. 다이아몬드는 굉장히 희소하기 때문에 생존이랑은 관계가 없지만 그 가격이 비싸다고 해요.
포켓몬 띠부실에서 가격대가 비싼 띠부실도 바로 희소성 때문이죠.
경제플러스에서 관련된 이야기로 닭고기가 나왔어요.
원래 닭고기는 비싼 고기였는데, 품종개량을 통해 닭고기 생산이 늘어나자, 희소성이 줄어들어 가격이 낮아졌다고 해요.
덕분에 전 세계에 많은 사람들이 싼 가격으로 닭고기를 즐기게 되었어요.



2장인 경제적 유인에는 흥미로운 내용들이 더 많았어요.
그중 하나는 안전벨트에 관한 이야기였는데요.
사람들에게 안전벨트를 매게 하자 운전자 부상은 줄었지만 아이러니하게 보행자 사고는 늘었다고 해요.
안전벨트를 맴으로써 운전을 더 빨리, 더 과격하게 하게 되었다네요.
경제적 유인은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기도 하는데요.
예전 영국에서는 부유한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걷기 위해 창문세라는 것을 만들었대요.
사람들은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창문을 막아버렸다고 하네요.
또 모자세라는 것도 있었는데, 이것을 내지 않기 위해 모자 대신 다른형태를 머리에 썼는데, 이것이 바로 영국 신사 하면 떠오르는 top hat 이라고 해요.
경제적 유인이 사람들의 행동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경제학자가 아니더라도 경제적인 사고과정과 판단, 그리고 이득을 얻기 위한 사람들의 행위에 대해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는 책이었어요.
이 책을 통해 합리적인 사고력도 기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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