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과 왈리드 - 호주문학 다림세계문학 32
프루 메이슨 지음, 박미낭 옮김, 데이비드 라일리 그림 / 다림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크면서 친구들의 자리는

서운하지만 부모보다 더 소중할때가 있는듯하다.

정말 또래집단 형성을 이루는 건지

늘 친구들끼리 붙어다니고 친구가 하는 일에는 같이 하고자 한다.

그러면서 티격태격 싸우는게 친구인가보다.

늘 같이 놀다가도 서로 으르러거리며 싸우고

그러다가 언제 그랬나며  화해하고...

언제부터인가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왕따가 문제인것이 늘 걱정이다.

그래서인지 [아담과 왈리드]책을 통해

친구들의 우정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책인듯해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자 한다.

아담과 왈리드는 서로 각자 처한 극한 사막이라는 현실에서 만났다.

둘의  환격은 너무나 대조적이다.

부유하게 자란 아담과 달리 왈리드는 어렵게 자랐다.

그런 둘이 사막에서 일주일동안의 여행을 통해 진정한 우정을 찾게 된다.

서로 믿음이라는 우정을 통해 힘든 과정을 이겨내어

서로 이해하고 우정의 진정함을 배우게 됩니다.

나와 다르지만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손을 잡아준다면

어떤 힘든 역경과 시련이 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인 것입니다.

믿음..

우정...

둘에게 어려움이 늘 주위에 도사리고 있었지만

서로를 이해하하기에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서로 문화가 다르고 각자 다른 사고방식이지만

우정이라는 틀 안에서 그 다른 모든것이 통할 수 있는 것이

우정이라는 힘인것이다.

우리집 큰딸아이도 해외펜팔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다른 나라의 친구들을 만나고 있다.

각자 사는 방식이 다르지만 서로 펜팔을 통해

그 나라를 이해하고 친근감이 쌓여가는게 아이들의 세계인것이다.

오해가 쌓여도 우정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점점 해외친구들을 사귀는게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로써 신기하다.

학창시절 친구라는 존재가 나에게도 소중했던 추억이 떠오르게 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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