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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외국인과 바로 대화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공부법 - 영어초보자 돼끼맘도 성공한 엄마표 영어교육
김세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1년 1월
평점 :
다른 공부는 아니더라도 영어만큼은 엄마인 내가 꼭 가르쳐주고 싶었다.
학창시절 가장 좋아한 과목이 영어였고, 가장 잘하는 과목도 영어였다.
그런데 대학교에 가서 난생처음으로 영어회화 수업을 듣는데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한마디도 할 수가 없는것이었다. 그동안 난 무엇을 공부했는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시작해서 8년을 거의 매일같이 영어공부를 했는데,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1분? 아니 30초도 이어가지 못하는 나 자신에게 꽤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꼭 어렸을때 영어를 공부가 아닌 언어로 가르쳐야겠다는 다짐을
그때부터 하게 되었었다.
우연히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놀다가 동네 엄마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있는데 너무 후회가 된다는 것이었다.
잘 들어보니 '다섯살부터 보낼 걸 여섯살에 보냈더니 너무 후회돼~!' 라는 말이었다.
아....우리 여섯살 아들은 지금 아무것도 안하고 놀기만 하는데....
다른 엄마는 영어전집을 단계별로 들여주고, 학습지를 시킨다고 했다.
어떤 아이는 화상영어를 하는 아이도 있었다.
여섯살 아이를 둔 엄마로써 마음이 조급해졌지만, 영어에 대한 나의 원칙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되돌아보기로 했다. 영어를 단지 나중에 시험을 잘보기 위한 공부가 아닌 외국인 친구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영어를 어렵고 힘든 공부가 아닌 의사소통의 수단, 도구로써 영어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보게 해주려는 것, 그게 바로 나의 목표였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 이 책의 저자인 돼끼맘님의 엄마표 영어공부의 목표와 일맥상통했다. 게다가 이 책의 저자인 돼끼맘님이 알려주는 엄마표 영어공부법은 복잡하지 않아서 좋다.
영어 영상을 위주로 하루에 3시간은 꼭 영어노출을 시켜주라는 것이었다.
영상과 흘려듣기가의 합이 총 3시간이면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팁은! 아이가 좋아하는 영상이어야 된다는 것!
이게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다.
아이들이 학교에 갈 준비를 할 때, 식사중에, 놀이시간 중에, 잔기전에 흘려듣기를 해주고, 집중듣기를 통해 책과 함께 리딩으로 나아갈 준비를 해준다.
듣기와 책을 동시에 읽다가, 나중에는 리딩으로 확장한다.
세 아이를 키우며 녹아든 노하우들이 책에 가득 담겨있다.
대체 어떤 영상을 보여줘야 하고, 어떤 책을 읽어줘야하지?? 란 물음에 답하듯 책 속에는 다양한 영상과 책의 예시가 가득 적혀있다.
아이들의 영어노출시간을 기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 하다.
나도 오늘부터 당장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영상으로, 매일 꾸준히(주말은 좀 쉬어도 된다고해요) 하는 것이 돼끼맘 엄마표 영어공부의 핵심이다!
아웃풋에 대한 조바심없이 성실하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돼끼맘님의 첫째 아이처럼 우리 아이의 입에서 영어가 툭! 튀어나올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들과 영어공부를 '함께' 하기로 했다.
돼끼맘님이 알려준 팁인 디즈니 채널을 틀고 옵션에서 '영어'로 바꾸었더니 정말 신기하게 영어 음성이 나왔다. 아이들은 갑자기 나온 영어를 듣곤 잠시 혼란스러워했지만 고맙게도 만화가 재미있었는지 끝까지 다 보았다. 엄마인 나도 원어민과 대화를 하고 싶다.!! 이제부터 아이들과 함께 매일 영어영상을 보며 즐겁게 영어를 언어로 익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