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각을 경영하라 - 어떻게 똑똑한 결정을 내릴 것인가
민재형 지음 / 청림출판 / 2014년 2월
평점 :
생각도 경영할 수 있을까?
요즘들어 인문학 위주의 독서를 하면서 '생각'에 관한 '생각'을 참 많이 했다.
내 생각은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 내 생각은 누가 가르쳐준 것 일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어떻게 생각이 형성된 것일까,,, 이런 물음들로 인해 생각에 관한 관심은 더욱 커져가게 되었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처럼 의미없는 수많은 물음표를 달고 사는것보다 '생각'에 관한 똑똑한
책을 읽고 '생각'을 공부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의사결정과 판단이라는 주요한 쟁점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결국 이 책을 쓴 이유도 생활속에서 해야하는 수많은 의사결정과 판단으로 인해 후회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게 위해 현명한 판단을 이끄는 과정을 학습하고, 우리가 내린 판단에 대한 후회를 최소화하고, 우리가 바라는 결과를 이끌어낼 가능성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p.10)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저자가 끊임없이 독자에게 문제를 제시한다는 것이었다.
간단한 문제를 주고, 나는 문제에 대한 답을 생각해내고, 다시 저자가 그 문제에 대한 정답과 함께
사람들이 오답으로 내놓는 답을 알려주며 왜 그러한 답이 나왔는지 어떠한 법칙에 기인한 것인지
자세히 알려준다. 때문에 한순간도 긴장을 놓지않고 독서를 할 수가 있었다.
문제를 풀면서 고정관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내 생각속엔 아주 탄탄한 고정관념이 있어서 다른 세계를 보지 못하고 있던 것이다.
결국 저자는 우리에이 다르게 생각하기, 새롭게 생각하기를, 우리를 함정에 빠뜨리는 길들여진
생각과 결별하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이런 문제를 통해 스스로 깨닫게 하려고 한 것임을 알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판단은 습관'이라고 한다. 우리는 익숙한것을 좋아하고, 익숙한것이 편하기에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판단을 할때도 예외는 아니다.
항상 내안의 고정된 생각과 관념으로 판단하고 후회만했다. 이러한 일을 더이상 반복되지 않게 하려면 이제는 익숙함의 틀을 깨고 새로운 생각과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선 현재 나의 생각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내 생각을 점검하고, 새로운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주고 있다. 책을 덮고 나니 한편의 심리학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았고, 이 한권으로 인해 매우 방대한 지식을 갖게 된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여러가지 사례들이 쉽진 않았지만 그렇기에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면체의 생각을 가지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생각을 연마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