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소사이어티 - 개인이 1인기업이 되고 1인시장이 되는 전혀 새로운 세상
롤프 옌센 & 미카 알토넨 지음, 박종윤 감수 / 36.5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르네상스 소사이어티라...제목만 보면 중세시대의 시대적 배경들이 떠오른다.

중세시대의 생활모습과 배경에 대한 이야기일까? 하지만 부제를 보고 [르네상스]의 다른 의미를 간과하고 있었음을 알아챘다. '개인이 1인기업이 되고 1인시장이 되는 전혀 새로운 세상'을 부제로 한 이 책은 점점 개인화 되어가는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방법과 대응하는 방책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었다. 읽을수록 새로운 나의 지적욕구를 채워주고 현재 나의 생활을 되짚어보게 하는 훌륭한 책임을 깨닫게 되었다. 무질서보다 질서를, 불확실보다 확실을, 예측 불가능한 것보다 예측가능을 선호하는 인간의 욕구를 간파하여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게 해주는 책인 것이다.

 

우선 저자가 왜 제목을 르네상스 소사이어티라고 지었을지부터 책을 읽으며 찾아보았다.

신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피조물에 불과했던 인간이 스스로 생각하는 주체임을 깨닫고 전환시켰던 운동이 바로 '르네상스 운동'이었다. 이런점에서 대량생산체제 사회에서 소비자는 수동적인 존재였지만 이제는 직접 제품개발에도 참여하는등 기업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소비자 중심'으로의 변화가 일어나는 이 시대를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라 부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기존 권위를 타파하고 수평적인 사회를 건설하는 르네상스 시대를 재조명하고 이러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우리앞에 펼쳐질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책이다.

 

이 책에서 가장 크게 공감한 내용은 바로 '탈물질주의'와 '정신건강시장'이었다.

우리는 이제 물질적인 넉넉함을 이루었기에 물건을 사는데 있어 물질적인것, 그 이상의 것인 감성에 호소한 제품들을 구입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의 감성을 먼저 터치한 기업이 성장하고 있는것이 그 반증이 될것이다. 그리고 영국의 경제학자 케인스가 앞으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직업이 존경받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러한 직업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그리고 정신건강시장은 진정한 미래지향시장이라고 한다. 그동안 신체질환을 위해 노력을 해왔다면 이제는 어쩌면 신체건강보다 더 중요해진 정신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투자해야 한다고 한다. 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이 외에도 요즘 화두가 되고있는 3D프린터와 서비스업95%의 사회, 행복시장등등,,,,

정말 많은 내용들이 담겨있어 한번 읽는것으로 끝나면 안될것 같은 생각마저 들었다.

 

그냥 물 흐르듯이, 이 시대의 변화를 아무생각 없이 받아들이던 나에게 경종을 울리는 책이었던 것 같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앞으로는 고객 한사람을 소중하고 힘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들어야 성공할 것이고 개인의 입장에서는 이 책이 제시해주는 몇가지의 시나리오를 읽고 분석해서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하여 앞으로의 미래를 불안한 미래가 아닌 행복한 미래로 만들어가는데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불안한 나와 이 시대의 미래를 한결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바라보게 된 것 같아

주변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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