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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습관이 당신의 몸을 살린다 - 한방에서 보내는 힐링 메시지
박용환 지음 / 타래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저는 개인적으로 양의학보다는 한의학을 더 신뢰하고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그 이유는 양의학은 눈에 보이는 부분만을 치료하는 학문이지만 한의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사람의 기운과 마음상태까지도 고려해 치료를 해준다는 점 때문이에요,
그리고 개개인의 체질에 맞게끔 맞춤 처방을 해준다는 점도 큰 장점인 듯 합니다.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 못해서 병을 달고살았는데 이제부터 열심히 치료하고 예방하고자
한의학 관련 서적을 찾던 중 이 책이 저의 눈에 들어왔답니다.
[건강한 습관이 당신의 몸을 살린다]는 한의사님이 쓰신 책이라 그런지 어떠한 내용이 담겨있을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요즘 건강에 관심을 가지면서 운동하는 습관, 음식을 제대로 먹는 습관,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는데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그리고 더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은 어떤건지 알고 싶었거든요,
그러던 차에 저에게 단비같은 책이 찾아왔네요~^^
이 책은 '예방의학'으로서의 기능을 십분발휘하고 있는 책이랍니다.
병이 생겨서 몸이 알아차리기 전에 미리 예방해서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박용환 원장님이 책을 쓰신 이유라고 해요^^
이 책은 크게 척추건강법, 스트레스 해소법, 오장육부 건강하게 하는법,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 여성 건강법,이렇게 5개의 큰 제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척추건강법을 펼쳐보았는데, 책을 읽는동안 어느새 제가 허리를 곧추세우고 바르게 앉아있게 되었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스마트폰의 QR코드 기능을 이용해 원장님과 시범을 보이시는 모델분이 직접 나오셔서 척추에 맞는 운동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보여주신답니다.
동영상은 각 운동마다 게재되어 있는데, 전 아픈곳이 많아서 인지 많이 보고 열심히 따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이라고 할만큼 매우 중요한 곳임에도 많은 분들이 그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사실에 안타까웠습니다. 목이 아프고 두통이 찾아오고, 허리가 아픈것도 결국 척추때문임을 알고 이제부터는 스트레칭을 틈틈히하고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는데
요즘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인 스트레스를 복식호흡, 간단한 혈자리 지압법, 걷기 명상법, 우울증 극복법, 영양의 균형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법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상깊었던 구절이 많았는데
특히 산책의 의미를 이제서야 제대로 알게 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흔히들 머리가 어지러우면 걸으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고 있었지요?
산책의 한자어가 흩을 산(散) 책략 책(策)으로 엉켜진 책략(생각)을 푸는 것이
바로 산책이라는 것입니다.
산책의 의미를 정확히 알았으니 이제부터 엉킨 실타래같은 일이 있을땐 공기좋은곳에서
열심히 걸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속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위한 '오장육부'를 살리는 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각각의 장기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선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복부비만인 저희신랑을 위해 특별히 제가 중점적으로 읽은 부분이 4번째 파트인
[해독 다이어트]였는데요, 저희 신랑이 장이 안좋은 이유를 이제서야 알게되어
너무 신기했습니다.
장이 좋아지면 간도 좋아지게 되며, 간이 좋아지면 뱃살이 줄고 내장지방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내장지방이 줄어들면 피로도 줄어들고, 몸이 가벼워지며, 장이 건강해져서 다이어트가 되면
근본적으로 살이 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저희 신랑은 지금 장도, 간도 좋지않고, 내장지방도 많으며 피로도도 높고, 몸도 무거운데
이 모든게 장 때문임을 알고, 근본적인 원인인 장을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저에게 중요한 여성건강법이었는데, 앞으로 건강한 아기를 낳기위해
어떠한 준비를 해야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정보들이 가득했습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이미 제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느 건강서적을 읽으면 내몸이 어디 아픈건 아닌지 지레 겁먹고 불안해했던 저였는데
건강한 습관으로 많은 병들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선생님의
말에 희망이 생긴 것 같았습니다.
또한 가장좋은 점은 몸건강에 대해서 뿐만이 아닌 정신건강에 대해서도 많이 얘기해주시는데
한편의 인생지침서 같은 느낌도 들어서 두고두고 소장해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박용환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