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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을 높이는 최고의 식사법
시라사와 다쿠지 지음, 오시연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1년 9월
평점 :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사실 얼마전에 정말 슬픈일이 있었다. 친정엄마의 지인분께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식당에서 친지분들과 식사를 하셨었는데, 당시 그 식당에 확진자가 있었다고 한다.
세 분이서 식사를 하셨는데, 한 분은 돌아가시고, 한 분은 가벼운 증상으로 퇴원하시고, 한 분은 아예 코로나에 걸리질 않으셨었다. 너무 안타깝지만 돌아가신 친구분께서는 평소에 식사를 제대로 안하시고 몸이 많이 안좋으셨다고 하셨다. 이러한 상황을 바라보며 나 자신과 우리 가족을 지키기 위해선 식사가 정말 중요하구나! 그냥 식사가 아니라 영양소가 골고루 첨가된 면역력있는 식사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당시 면역력에 관한 책을 읽을때도 예방의학적인 관점에서 먹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저자분이 강조하셨었다. 균형잡힌 식사와 운동, 그리고 충분한 수면, 우리 삶에 있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그런데 면역력을 높이는 식사법이란 어떤걸까?
영양소에 관심이 많이생겨 공부하고는 있지만 이론을 실제 우리 식단에 적용하기가 참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은 정말 어떠한 음식이 우리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고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지 정말 쉽게 알려주고 있어 우리 가족의 식탁에 바로 적용해볼 수가 있었다.
특히 가장 좋은점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맞서는 영양소와 식사법'을 알려주고 있다는 점이다.
정말일지는 모르겠지만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책에서 알려주는대로 올바른 식사를 한다면 감기 바이러스는 물론이고 정말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식사법과 함께 다이어트와 노화방지, 피로회복과 체질을 개선시켜주는 방법, 우리 몸의 중심인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등이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자신이 가장 아픈 부분부터 읽으라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나는 노화부분을 빼고는 다 해당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요즘 불면증으로 몸이 너무 피곤했는데 p.44에서 달걀과 우유, 생강과 꿀이 편안한 잠을 유도한다는 부분을 읽곤 요즘 달걀과 우유를 자기전에 자주 먹고 있다.
또한 소화기간을 편히 쉬게 하기위해 단식을 해보려고 계획중이다.
그리고 누구나 아는 내용이지만 쉽게 실천하기 힘든 30번이상 꼭꼭 씹기를 하면 충치뿐만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해서 매 식사때마다 의식적으로 30번이상을 씹으려고 노력중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버섯은 변비에도 좋고 다이어트에 좋고 장에 좋다고해서 된장찌개를 끓일때마다 버섯을 넣거나 버섯이 없으면 분말로 만들어진 버섯가루를 꼭 넣어서 먹고있다.
버섯을 자주 먹어서인지 요즘 아침마다 화장실을 자주가고 있다.
책에서 알려준 93가지의 노하우중 아직 몇가지만 실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편안해짐을 느낀다. 특히 책의 첫 장에 바이러스에 지지 않는 강인한 몸을 만드는 식사법이 소개되는데 해로운 음식을 끊고, 단식으로 식욕을 리셋하고, 먹지말아야 할 음식을 먹지않고, 견과류를 효과적으로 섭취하고,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균형있게 먹으면 몸이 건강해진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식사법을 통해 코로나에 걸리지않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가볍고 편하게 읽어보시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후기를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