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심리학으로 육아한다
이용범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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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의 물음에 대한 답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육아를 잘하기 위해서, 육아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육아에 관한 많은 책을 읽었다.

육아에 관한 다양한 방법을 배웠고, 그 중에서 내가 선택한 육아는 바로 '심리학 육아'가 되었다.

 

요즘 '기질' 에 관한 책을 읽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전부터 아이와 부모의 기질을 알면 서로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고, 아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아이의 행동이나 실수까지도 사랑스러워진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왔다.

나는 다소 빠르고 민첩한 편인데, 우리 아들은 느릿느릿 늘 태평하기만 하다.

처음엔 너무 답답했지만, 아이의 기질을 알게된 후 맘편히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이가 가진 기질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방법을 통해 육아를 하게 되었다.

 

알면 알수록 점점 기질과 성격을 이해할 수 있는 심리학이라는 분야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게다가 심리학육아는 기존의 육아관과는 다른 새로운 관점으로 아이를 바라보게 해주었다. 특히나 이 책은 정말 많고도 다양한, 그리고 구체적인 실험과 풍부한 사례들로 가득차 있어 육아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의 말처럼 심리학을 알면 아이의 속마음을 살필 수 있다.

아이의 마음을 살피는 것만큼 가장 중요한게 또 있을까?

자주 듣는 이야기지만, 아이와의 관계가 틀어지는 것이 부모로써 가장 힘든일이라고 했다. 그런일이 절대 생기지 않도록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심리학 육아를 정말 열심히 읽었다.

 

책의 목차만 읽어보아도, 아마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궁금해하고 걱정하실만한 부분들이 모두 담겨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정직한 아이로 키우는 법, 아이를 제대로 칭찬하는 법, 훈육하는 방법, 부모의 과잉보호의 부작용, 지능은 유전되는 걸까? 천재를 부러워하지 않는 법, 창의성과 재능, 그리고 노력에 대한 이야기등등, 그동안 머릿속에 있던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책임에 틀림없다.

 

특히 나는 아이가 학교에 갈 나이가 가까워오다보니 학습에 대한 부분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제는 IQ보다는 감성지능, 관계지능, 사회지능, 영적지능이 중요하다고 하니 그 부분을 키워주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부단히 자기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하는 것도 알게 되었다.

여러모로 이 책을 통해서 아이를 앞으로 어떻게 양육할지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이의 심리를 알고싶은 분, 아이와 관계를 잘 맺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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