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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지갑을 채울 디지털 화폐가 뜬다
이장우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내 지갑에도 현재 디지털화폐가 있다.
리플이라고 하는 디지털화폐.....
몇년 전 비트코인 붐이 일어났을 때, 디지털화폐에 대한 공부도 전혀 하지않은채 책에서 추천해준 리플에 덥석 투자를 했고, 그 결과는 아주 참담한 수준이다.
책을 읽으며 오랜만에 잊고지냈던 가상화폐 거래소에 로그인을 했는데, 남은 자산을 보곤 절로 한숨이 나왔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코로나 19로 언택트 시대가 되면서 다시금 디지털 화폐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을 살 때도 나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보는 편이다.
내가 좋아하는 식품의 회사, 내가 사용하는 가구의 회사, 요즘 뜨는 약품회사등등...
그래서 디지털화폐를 생각하며 지난 일주일간의 나의 생활을 되돌아보았다.
마트에 가서 제로페이로 결제를 하고, 편의점에선 핸드폰으로 결제를 하고,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쿠페이와 쓱페이로 결제를 했다.
지난 일주일간 나는 길거리에서 야쿠르트 2000원어치를 산것빼곤 현금을 쓴 적이 없었다. 사실상 지갑에 화폐도 동전도 없다.
이미 내 생활 깊숙히 디지털화폐 시대가 들어온 것이다.
그걸 이제야 눈치채다니.....
역시 나는 투자에는 까막눈인가!
그동안은 가상화폐 투자로 내 지갑이 빈털터리가 되었었지만 이제는 내 지갑을 채우고 싶다. 솔직히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것도 아주 재미있고 열심히!!
역시 내가 관심있는 분야여서 그런지 술술~ 읽혀나갔다.
그동안은 디지털화폐로 돈을 벌었다는 일반인들의 무용담같은 이야기들이 쓰여진 책들을 주로 읽으며 이성을 잃고 감정에 치우쳤던 적이 많았는데 이번엔 블록체인에 관한 전문가가 쓴 책이라 그런지 나도 객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며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도 알고 당신도 알고 우리 모두가 알고있는 기업, 페이스북과 스타벅스와 같은 대기업들이 디지털화폐시장이 뛰어들었다. 나는 이 책을 보고 알게되었지만 이 책의 작가님은 그 동안의 블록체인의 변화를 아주 면밀히 관찰하고 경험하며 작가님만의 노하우를 쌓으셨고, 그 노하우를 아낌없이 이 책에 담아놓으셨다.
지금 이 세대에서 우리가 돈을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바로 디지털화폐임을 책을 읽으며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암호화폐가 왜 다시 주목받게 되었는지, 페이스북과 스타벅스는 왜 디지털화폐 시장에 뛰어들었는지, 중국과 유럽 필리핀에 이어 일본마저도 디지털화폐에 눈을 돌리고 있는지 쉽고 명쾌한 해설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좋은점은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디지털화폐에 관한 이야기를 그동안의 화폐의 역사와 더불어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고, 다양한 도표와 그래프 사진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 책의 뒷부분에는 어쩌면 독자들이 가장 관심있어할 만한 디지털 화폐를 투자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 나오는데 정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그동안 디지털화폐에 무지했던 나 자신에 대한 반성의 시간과 더불어 지금이라도 알게되었다는 희망과 함께 디지털화폐를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디 디지털화폐가 내 지갑을 채워주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