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스 독서법 - 공부가 기쁨으로 바뀌는 순간
박민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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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쯤, 신랑 동료분께서 육아용품을 나눔해주신다고 해서 찾아뵌 적이 있었다.

그 분은 벌써 두 아이를 대학생까지 키워놓으신 육아선배기도 하셨다. 이제 한창 크는 우리 아이들을 보시더니 너무 이쁘다고 하시며 본인의 육아이야기를 해주셨다.

첫째 딸이 어렸을때부터 책을 너무 좋아해서 월급만 받으면 전집을 사주셨다고 하셨다.

밥을 먹으면서도 한 손에 책을 읽는 아이를 보면서 돈이 아깝지 않았고, 결국 수천만원의 책값으로도 모자라 도서관 바로 앞의 아파트로 이사까지 하셨다고 한다.

그렇게 아이의 독서교육에 많은 돈을 투자했는데,,,, 그렇게 하면 아이가 뭐라도 될 줄 알았는데......라며 말끝을 흐리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한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지금 책육아를 하고있는데.... 무작정 아이에게 많은 책을 읽히려는 내 모습을 살피게 되었다.


엄마들이 자주가는 커뮤니티에 가입해 직접 보지도 못한 책을 그저 많이들 본다는 이유로 무작정 구입하곤 했다. 아이의 적령기엔 어떤 어떤 전집을 봐야한다고 해서 보지도 않을 책을 미리 사기도 했다. 도서관에 가면 아이에게 책을 무조건 많이 골라오라고 해서 가족 아이디를 다 합쳐 엄청난 무게의 책을 빌려오곤 했다. 그래놓고도 불안했다. 다른 엄마들은 책 프로그램도 해주고, 엄청나게 비싼 전집도 사주고, 교구도 사주고, 놀이학교도 보낸다던데... 이것밖에 못 해주는 엄마라 그냥 아이한테 미안했다. 

그런데!! 신랑 동료분의 이야기를 듣고 독서교육에 관한 고민을 심각하게 하게되었고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분이신 박민근 소장님덕분에 고민의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었다. 고민의 해결책은 바로 이 책의 제목인 [시냅스 독서법] 이었다!!


그럼 시냅스 독서법이란 무엇일까?

p.11  "책을 기쁘게 읽으면 그것만으로도 아이의 두뇌 속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뉴런이라는 두뇌신경세포 중 신경전달물질을 주고받는 부분인 시냅스의 반응이 매우 활발

해지는 것입니다~~ 즐겁고 재미있게 읽어야 공부머리도 좋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처럼 아이가 기쁨을 느껴 두뇌 활동이 활발해지는 독서를 '시냅스 독서법' 이라 부르며...."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히려 하기보다는 한 권을 읽더라도 아이의 표정을 살피며 기쁨으로 읽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성별, 성격, 두뇌 유형, 다중지능 프로파일, 언어지능의 수준에 따라 아이의 개성에 맞는 책을 고르는 법을 알려주고, 아이를 중심에 두고 독서교육을 해주는 법을 아주 자세히 알려준다. 또한 다양한 검사지를 통해 우리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는법을 소개해주고, 아이의 연령과 기질, 그리고 다양한 상황에 맞는 책들을 추천해주고 계신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책을 어떻게 읽혀줘야 하는지 알게 되었고, 전집을 사주기 보다는 아이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책을 발견해 애착책을 만들어주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읽음으로 인해 전집 구매를 멈추게 되었다.

그리고 더 이상 도서관에서 많은 양의 도서를 대여하지 않고 아이가 직접 고른 책 몇 권을 대여해서 집에서 몇 번이고 계속 반복해주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눈에 확연히 보였다. 우리의 인생도, 독서도, 공부도 모두 평생해야 하는 장기전이다. 그저 입시에 맞추어 무리한 독서교육을 진행하기 보다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인생을 스스로 꾸려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도리가 아닌가 싶다. 시냅스 독서법으로 우리 아이들이 공부가 기쁨으로, 독서가 기쁨으로 바뀌는 매 순간을 맞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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