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우리 아이 안전교육
홍승범 지음 / 라온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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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부모로써 배워야 할 일들이 참 많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좋은 습관을 지니도록 가르쳐줘야하고, 책을 가까이 하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한글과 영어, 수학 등등 앞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들을 쌓아갈 수 있도록 로드맵까지 만들어두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부모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은 바로 '안전교육' 이라는 걸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아이의 생명이 달린 일만큼 더 중요한 게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

미디어에서 들려오는 각종 사건과 사고들을 보며 과연 우리에게 그런일이 닥칠까? 설마 우리에게? '설마~~' 라는 생각을 가지곤 늘 낙관적으로 생각해오곤 했다.

그런데 우리에게 그런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늘 조심 또 조심,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한다.


한 달전쯤 아들과 함께 마트에 장을 보러 간 적이 있다. 아이와 늘 손을 꼭 잡고 다니다가 계산대 앞에서 지갑을 꺼내느라 아이의 손을 잠시 놓았었다. 그리고 카드를 손에 쥔 후 아이의 손을 다시 잡으려는데 글쎄, 아이가 옆에 없는것이었다. 단 몇 초 사이에 내 시야에서 없어진 아들을 생각하니 그만 머릿속이 하얘졌었다. 미치는 줄로만 알았다. 다행히 내가 당황해서 아들을 못 본 것일뿐, 아들은 내 근처에 있었다.

그날만 생각하면 얼마나 아찔한지.... 단순한 해프닝이었지만 그런일을 한번 겪고나니 실제로 아이들을 잃은 부모님들이 얼마나 힘드실지..... 나는 상상조차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곤 절대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엔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무조건 알아야 할, 그리고 알고있지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었던 아이의 안전에 관한 이야기들이 모두 담겨있다. 가정에서의 안전교육, 학교에서, 길거리에서의 안전교육등 아이들에게 한글보다 더 먼저 가르쳐야 할 중요한 내용들이 모두 들어있다. 부디 부모님들은 이 책을 꼭 읽으시고 아이들에게 숙지시켜주셨으면 좋겠다.


안전에 관한 책이다보니 책을 읽으면서 가슴아픈 사건 사고들이 생각나 마음이 아려왔다.

다시는 이러한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어른들이 신경써야 할 것이다. 

더불어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안전교육에 더 심혈을 기울였으면 좋겠다.

생각해보니 아이들이 위험한 행동을 할 때 "안돼!" 라고 소리만 질렀을 뿐, 왜 안되는지, 어떻게 조심해야 하고, 사고가나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내가 평생 옆에서 지켜줄 수 없기에 아이들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할 수 있도록 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사고의 위험에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우리의 아이들은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안전교육이 구체적으로 담겨져 있다.

대한민국의 부모님과 아이들이 모두 한 건의 사건사고없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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