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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결정하는 초등 독서의 힘 - 책 읽는 습관부터 영어 독서와 미디어 리터러시까지
김지원 지음 / 북카라반 / 2020년 6월
평점 :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과 외출을 하지못하다 보니 집에서 책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미디어에 길들여진 아이들이라 다소 책에 집중하지 못하고, 아이들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는 값비싼 책들을 사줬음에도 책을 찢고 던지는 일이 비일비재해 속앓이를 꽤 많이했다. 그러던 중 책육아에 관한 책들을 읽게되었고 그 방법들을 실천하다보니 어느새 아이들이 먼저 나에게 다가와 책을 읽어달라며 조르기 시작했다.
이제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기 시작하니 더 체계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책 육아를 하고 싶어졌다. 아이들이 내 무릎에 앉아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운데, 점점 아이들이 커가면서 내 품을 떠나 읽기독립을 시작하면 서글퍼질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책벌레 엄마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바로 '책읽기'라는 생각이 들어 아이들이 읽기독립을 하기전까지 책을 더 사랑하는 아이들로 커갔으면 하는 바람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인생을 결정하는 초등독서의 힘. 독서를 통해 멋진 인생을 알려주고 싶었던 바로 내가 찾던 책이다.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는 좋은 팁들이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아주 꽉차게 들어있다. 한 장 한 장 아이들과 함께해보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아 머릿속까지 꽉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첫째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닐때 엄마들이 영어유치원에 대한 고민을 말하는 걸 들었던 적이 있다. 영어유치원에 보내보니 정말 좋더라, 보낼거면 한살이라도 빨리 보내는게 좋다. 이 말을 듣곤 아직 한글도 못 뗀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낼 생각을 하곤했다. 그런데 책 육아에 관한 책들을 읽으며 영어유치원에 대한 욕심을 완전히 내려놓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에겐 영어도 중요하지만 국어실력을 더 키워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책을 많이 읽고 어휘의 폭을 넓히고, 생각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고 자기말과 글이 있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한다. 나도 아직 부족한 엄마라 독서교육을 어떻게 시켜줘야 할지 막막했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정말 많은 길잡이가 되었다.
독서는 물론이고, 초등학교 교과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도서관과 서점을 이용하는 방법, 영어흘려듣기로 시작해서 영어책 읽기, 말하기로 완성되는 영어공부법, 글을 쓰는 아이로 만들어주는 여러가지 팁, 스마트폰 키즈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등 알찬 노하우들을 이 책을 통해 모두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배운 내용들을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독서를 하는데 실천해봐야겠다. 독서교육에 관심있는 부모님들께 이 책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