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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만 있고 끝이 없는 당신을 위한 책
이경수 지음 / 다연 / 2020년 2월
평점 :
제목을 보고 흠칫 놀랐다.
시작만 있고 끝이 없는 당신을 위한 책이라니.....콕 찝어 나를 말하는 것 같았다.
벌써 2020년도 두 달이나 지나가고 있다.
올해는 건강을 챙기기위해 운동도 하고, 독서노트도 만들고, 우리 가족을 위해 요리도 배우고자 계획을 세웠는데, 나의 게으름 때문인지 하나도 실천하지 못했다.
종이에 써서 계획은 열심히 세웠는데, 작심삼일조차 하지 못했으니 내 자신과 아이들에게 너무 창피했다. 아이를 낳고나니 내 모습을 보고 닮아가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정신 바짝 차리고 더 멋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무슨일을 하든 한결같이 꾸준히 하는 성실한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아이들을 그렇게 양육하려면 내가 먼저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말만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이 책을 읽고 더 나은 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 책의 저자는 심리학과 겸임교수님이라 그런지 그동안 읽어왔던 자기계발서와는 차원이 달랐다. 책의 내용이 엄청 구체적이고 학문적인 내용을 근거로 해서 그런지 믿음이 갔던 것 같다. 저자가 조언해주는 대로 한 스텝 한 스텝 밟아가다보면 어느새 목표를 이룬 멋진 나를 만날 것만 같았다. 시작하기에 앞서, 저자는 나의 현재 삶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해준다. 그리고 나의 삶이 얼마나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하는데, 아직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보진 못했지만 나는 참 불균형한 삶을 살고있구나....를 알게 되었다. 나의 삶엔 진짜 변화가 필요했다.
step1은 가능성믿기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해야 한다. 그런후에 내가 원하는 미래를 그려야한다고 조언해준다. step2 는 과거마무리하기다. 이 부분은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 사실 나는 지난일에 대한 후회를 많이하는 편이었는데, 후회를 기회로 만들어 미래지향적인 후회를 해야한다는 저자의 조언에 무릎을 탁 치며 공감하게 되었다. step3에서는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을 디자인해보는 시간이고 step4에서는 내가 하고자하는 일이 힘들더라도 계속할 수 있는 동력과 의미를 찾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마지막 step에서는 일단 '실천' 해보는것이 중요함을 알려준다. 완벽히 준비된 다음에 하려고 하는 것보다 일단 쉬운것부터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며, 분기별로 리뷰하고 점검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책에서 소개해주는 5단계 실행법을 잘 읽고 실천한다면 나도 이제 시작보다 '끝' 이 더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책 제목을 읽고 마음이 뜨끔한 분이 계시다면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2020년은 내가 이루고 싶었던 일들을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좋은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