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노는 아이의 잠재력 - 두뇌, 인간관계, 인성을 성장시키는 놀이육아의 비밀
유은희 지음 / 로그인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 부부의 자녀교육철학은 '잘 노는 아이' 로 만드는 것이다. 

나와 신랑 모두 어렸을 적 잘 놀았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놀이를 하며 규칙을 배우고, 말을 배우고, 친구들과 사교성도 생기고 창의성도 키울 수 있었다.

그런데 '잘 노는 것' 이게 생각보다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의 아이들은 내가 어렸을때 자랐던 환경과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이다.

어렸을 적 대문을 열고 나가면 골목에 늘 또래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

장난감이 없이도 마냥 뛰어놀기만 해도 재미있었고, 몸으로 하는 놀이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도 키울 수 있었다. 식사시간이 되면 밥 먹으라는 엄마말도 듣지않고 더 논다며 떼를 쓰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집 밖을 나가면 골목마다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고 또래 아이들은 어린이집으로, 학원으로 가고 없다. 심지어 미세먼지 때문에 동네 놀이터도 텅~~비어 있기 일쑤다.

아이 둘을 가정보육을 하고 있는 나는 하루종일 오롯이 아이들과 놀아줘야하기에 '잘 노는 것' 에

늘 관심이 많았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아줄 수 있을까?

놀이속에서 무언가 가르쳐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도 잘 놀아줄 수 있는 방법이 궁금했고,

순수한 놀이속에서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끌어내줄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던 참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작가이신 유은희 님의 글을 자주 보았기에 책의 내용이 더 기대되었다.



이 책은 [잘 노는 아이의 잠재력] 이라는 책 제목처럼 '놀이육아'에 관한 책이지만, 놀이법에 관한 내용보다는 잘 노는 아이로 만드는 육아법에 관한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다.

초보엄마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특히나 요즘엔 미디어 시청을

하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잘 놀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아 그로 인한 걱정을 호소하는 부모님들이

읽으면 도움될만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다.

나 또한 아이들에게 영어노출을 시켜준다는 이유를 삼고 미디어 노출을 많이 시켜줬었는데, 지금

우리 아이가 가지고 있는 문제행동들이 그로인한 결과임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누구에게도 물어보지 못했던 감춰졌던 물음표들이 책을 읽으며 많이 해결되었다. 다섯 살 아들이 공룡을 좋아하면서부터 공격적인 행동을 많이 보여 내심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아이에게 자기조절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놀이임을 알게된 것 같아 안심이었고, 아이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놀이라 하니 같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작가님이 놀이치료사이며 심리, 상담사시다보니 책 속에는 다양한 사례들이 가득 담겨있다.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우리 아이만 그런건 아니구나,,,하는 안도감과 해결방안까지 있어서 희망을 안게되었고 그에 맞는 놀이법도 뒷부분에 자세히 나와있어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다. 결국 잘 노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선 부모의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일상이 지치고 힘들지만 우리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끌어주기 위해 놀이 육아에 집중해 볼 생각이다. 부모도 아이도 즐거운 놀이육아라면 매일이 행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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