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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꿈을 꾸어요 - 소통 ㅣ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왕수연 지음, 이은주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5월
평점 :
나는 매일 꿈을 꾸어요.
4살 아들에게 자기전에 읽어줄 책을 고르다가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아이가 잠들기까지의 시간이 길어 늘 책을 읽어주고 같이 대화를 나누는데
책 제목도 너무 예쁘고 그림의 색감도 너무 편안하고, 무엇보다 하브루타
동화책이라는게 참 마음에 들었다.
안그래도 요즘 육아서를 읽으며 하브루타 질문법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데
막상 아이에게 질문을 하려고하니 무슨 질문을 해야할지 쉽지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에는 그림카드도 들어있고 카드뒤에 아이와 함께 나눌 질문이
적혀있어 책을 읽으며 대화를 하기에 너무 좋았다.
책의 내용이 참,,,부모로써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 내용이었다.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아이에게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아이의 입장에서 책을 읽어볼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림책의 주인공인 아이는 매일 꿈을 꾼다.
아빠와 공차기를 하는 꿈, 엄마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꿈,
사실 그런것들이 일상이 되어야하는데, 아이가 꿈이라고 표현을 하다니,,,
혹시 우리 아이도 이런 일상적인 것들을 너무나 간절히 바라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그림책 속의 아빠는 컴퓨터를, 엄마는 회사일, 할아버지는 바둑, 할머니는
텔레비젼을 좋아했다.
어머나, 어쩜 이렇게 우리집과 똑같을수가!
나는 지금 회사를 다니고 있지않지만 일하는 걸 참 좋아한다.
우리 아이는 아빠와 엄마, 그리고 아래층의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있어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고있지만 문득 아이가 생각하기엔 아빠는 매일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고, 할아버지는 바둑만 두시고, 할머니는 텔레비전만 보시고,나는
너무 외로워! 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아마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기 어려웠을 것 같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며 그림카드에 나와있는 질문을 하면서 아이의 마음도
알 수 있었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아이가 책과 그림카드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자기전에 머리맡에 두고 잔다.
나도 그림카드를 통해 아,,,질문은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를 배울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의 시리즈를 다 구입하고 싶을정도로 참 좋은 책인것 같다.
내용도 그림도, 그림카드도 너무 마음에 든다.
하브루타 질문법을 그림책에 적용시키고 싶은 부모님들께도 추천하고 싶고,
좋은 그림책을 읽혀주고 싶은 부모님들께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