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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곤충 슈퍼 대도감 ㅣ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1
이수영 지음, 남상호 감수 / 글송이 / 2019년 2월
평점 :
우리 4살 아들의 보물이 된 최강왕 곤충 슈퍼 대도감!
아마 우리 아들과 비슷한 또래의 남자아이라면 곤충을 무조건 좋아할 것이다.
아들은 그중에서도 매미에 완전 꽂혀서 하루종일 맴맴~거리고 다닌다.
반찬통에 작은 종이를 집어넣곤, 자기가 잡은 매미라며 그 통을 늘 들고 다닌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할 것이 아니라 엄마로써 확장시켜주고, 더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 매미 동영상을 찾아서 보여주고, 관련된 동화도 찾아서 읽어줬
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그때 생각난 것이 얼마전 읽었던 육아서였다. 일본인 저자가 쓴 책이었는데 아이의 생각을
확장시켜주려면 백과사전, 즉 도감을 구해서 책-경험을 교차적으로 자주 접하게 해줘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곤충에 관한 도감을 찾아보았는데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우리 아들
에게 백과사전과 도감은 너무나도 어려운 책이었다.
혹시라도 어려운 책을 보곤 괜시리 있던 흥미마저 잃을까봐 도감 사주기를 주저했었는데
우리 아들 또래가 보기에 좋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은 곤충도감이 있어 읽게되었다.
최강왕 곤충 슈퍼 대도감!
이름마저 아들들이 참 좋아할 만한 포스를 지녔다.
총 150종의 곤충이 나와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곤충들은 다 수록된 것 같다.
게다가 좋은 점은 사진이 정말 최강왕이라는 것,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들인데, 엄마인 내가 봐도 곤충들이 이뻐보일정도로 사진이 크고
색감이 화려해서 아이들이 좋아할만했다.
이렇게나 다양한 곤충들이 있었나...싶을정도로 많은 곤충들이 담겨있었다.
또한 책의 초반부에는 완전 탈바꿈, 불완전 탈바꿈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고, 알에서 애벌레가
나와 곤충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사진으로 자세히 나와있는데 4살 아들이 보기에도 어렵지
않을정도로 재미있게 보았던 것 같다.
나비로 시작해서 잠자리, 벌, 매미, 메뚜기, 사마귀등등.....책을 덮어도 기억나는 곤충들이
참 많다. 이 책을 읽은지 2주정도 된 것 같은데, 아들이 책을 너무 좋아해서 아들도 나도 곤충
박사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들은 책을 볼 때마다 나가서 곤충을 잡자고 조른다.
얼른 따뜻한 봄, 미세먼지 없는 봄이 되어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곤충구경을 하러 가고싶다.
예전에는 곤충이라는 말만 들어도 무섭고 싫었는데, 아이들을 키우니 이제는 자연의 모든
것이 다 신기하고 가르쳐주고 싶고, 보고싶어진다. 그리고 이 책으로 인해 곤충도 더 이상
내가 싫어하는 영역이 아닌, 관찰과 즐거움의 영역이 되었다.
이 책의 다른 시리즈도 다 구입하고 싶어질만큼 좋은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