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 삶의 완성으로서의 좋은 죽음을 말하는 죽음학 수업
박중철 지음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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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병원 침대에서 죽기보다는 내 집, 내 방, 내 침대에서 고통없이 잘 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무의미한 연명치료 대신 내가 원하는 웰다잉 방법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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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열린책들 세계문학 276
나쓰메 소세키 지음, 양윤옥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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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는 진실한가?를 물었던 선생님은 죽기 전에 단 한 사람, 나를 신뢰하고 자신의 유서를 써서 나에게 남긴 이기적인 선생님. 본인은 털어놓고 죽을 수 있어서 속 시원했겠지만 남아 있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는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부인에게만은 비밀로 해달라는 부탁을 나에게 하고, 공허함만이 남아 있을 부인은 영영 죽을 때까지 그 이유를 알지 못하고 살아간다면 그게 과연 행복한 삶인가? 세상의 이목이 죽어서도 두려운 비겁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는 상황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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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전 시집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서거 77주년, 탄생 105주년 기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뉴 에디션 전 시집
윤동주 지음, 윤동주 100년 포럼 엮음 / 스타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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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북간도 출생인 윤동주. <삶과 죽음>은 17세에 발표한 시다. 태어났을 때 이미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고 있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삶과 죽음에 대해 고뇌하는 까까머리에 까만 교복을 입고 있는 학생의 모습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한창 친구들과 뛰어놀아야 할 나이였지만 은진중학교 시절 독립의지와 역사의식을 일깨워 주고자 했던 명희조 선생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아래 사진 왼쪽이 윤동주. 오른쪽은 바로 103세 김형석 교수로 숭실중학교를 다닐 때 같은 반 친구였다고 한다.

SBS [같이 찾는 인생가치, 인생교과서]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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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인생 열린책들 세계문학 275
카렐 차페크 지음, 송순섭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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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살아온 이 지극히 평범한 인생은 온전한 진실일까? 주인공의 진실한 역사라고 그래도 믿을 수 있을까? 기억은 왜곡되고 변형된다. 주인공의 머릿속에서 두 개의 목소리가 싸움을 하기 시작한다. 자~ 이제부터 카렐 차페크가 진짜로 우리들한테 들려주고 싶은 철학적 질문들을 들려준다. 자신의 출세가 이미 예정되어 있던 일이라고 변명하는 듯한 목소리와 동네 아이들을 이기지 못해서 괴로워하던 아이는 어디 갔냐고 따지는 듯한 목소리의 충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사회생활에 가장 필요한 건 그때그때 필요한 가면을 잘 선택해야 한다는 것. 인간 사회에 절대적인 믿음과 가치관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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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열린책들 세계문학 276
나쓰메 소세키 지음, 양윤옥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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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편지는 선생님의 자서전이자 유서였다. 자신의 비밀을 단 한 사람에게만이라도 남기고 싶은 마음이었으리라. 대학생 시절 친구였던 K의 자살 사건에 영향을 미쳤을 자신의 고백이었다. K의 유서 마지막 글귀, '좀 더 빨리 죽었어야 하는데 왜 여태까지 살아 있었을까.'라는 어떤 의미일까? 흔히들 얘기하는 이 꼴 저 꼴 안 보고 빨리 죽었었어야 한다는 후회가 가장 마지막에 한 생각이었을까? 친구에게 사랑고백을 하지 않았다면 K는 자살하지 않았을까? 아가씨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없어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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