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열린책들 세계문학 276
나쓰메 소세키 지음, 양윤옥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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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편지는 선생님의 자서전이자 유서였다. 자신의 비밀을 단 한 사람에게만이라도 남기고 싶은 마음이었으리라. 대학생 시절 친구였던 K의 자살 사건에 영향을 미쳤을 자신의 고백이었다. K의 유서 마지막 글귀, '좀 더 빨리 죽었어야 하는데 왜 여태까지 살아 있었을까.'라는 어떤 의미일까? 흔히들 얘기하는 이 꼴 저 꼴 안 보고 빨리 죽었었어야 한다는 후회가 가장 마지막에 한 생각이었을까? 친구에게 사랑고백을 하지 않았다면 K는 자살하지 않았을까? 아가씨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없어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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