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덴 대공세 1944 -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막
앤터니 비버 지음, 이광준 옮김, 권성욱 감수 / 글항아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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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을 사수하라! 독일군 작전명으로 유명한 벌지전투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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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팡세 클래식
루이스 캐럴 지음, 살구(Salgoo) 그림, 보탬 옮김 / 팡세클래식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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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읽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대한 기억은 파편적으로 남아 있다.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이고 여기저기서 많이 회자되는 부분들이 이야기의 전부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작가 루이스 캐럴(1832.1.27~1898.1.14 / 본명 Charles Lutwidge Dodgson)은 영국 태생으로 옥스포드 대학의 수학교수였다. 1865년에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헨리 리델 학장의 딸리 앨리스 리델을 위해 즉석에서 지어서 들려주던 이야기였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고 아이들을 좋아했다.


언니와 둑 위에서 아무 할 일 없이 앉아 있던 앨리스는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가물가물 꿈 속으로 모험을 떠날 시간이 되었다. 조끼를 입고 시계를 보고 늦었다를 외치며 달려가는 토끼를 보고 토끼 구멍으로 따라들어가는 앨리스는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주변을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천천히 떨어진다.


판타지 문학의 시초라고 일컬어 지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토끼 구멍에서 떨어지고 이상한 물약을 마시고 몸이 작아졌다, 커졌다 하는데 "내가 어제와 같은 사람이 아니라면, 다음 문제는 도대체 내가 누구지? 아, 그건 대단한 수수께끼네!" 라는 철학적 문장을 남긴다.


당시 영국사회는 모자를 대량으로 만들어서 유럽과 아메리카에 수출을 하였다. 모자의 주재료인 양털을 가공하는데 수은을 사용해서 경련, 우울증, 정신이상 등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모두 수은중독 증상이라고 한다. 이렇게 시대상을 알고 다시 들여다 보니 미친 모자장수 캐릭터가 미친게 당연해 보인다.


정확한 주석으로 원서의 느낌을 많이 살려서 재해석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살구(Salgoo) 작가의 일러스트와 만나서 팡세클래식에서 출간되었다. 원서를 읽고 소화시키면 가장 좋겠지만 빅토리아 시대의 어린아이들이 떠났던 모험을 지금 2021년에도 다시 떠날 수 있는 새로운 느낌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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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러진 계단 스토리콜렉터 93
딘 쿤츠 지음, 유소영 옮김 / 북로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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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호크의 다음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딘 쿤츠의 매력적이고 강인한 캐릭터 제인 호크 시리즈 3번째 이야기이다. 전작 『사일런트 코너』, 『위스퍼링 룸』에서 결혼한 지 6년 만에 행복하게 잘 살고 있던 남편 닉이 아무런 설명 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러나 제인 호크는 낙천적인 성격이었던 닉의 자살을 이해할 수 없었고 그 이유를 찾던 중 나노 임플란트 기술을 사용하는 집단을 아르카디언을 뒤쫓게 된다.

『구부러진 계단』은 제인 호크가 아르카디언의 핵심 인물인 부스 헨드릭슨에게 접근하고 납치하는 과정과 쌍둥이 남매 작가 타누자와 산자이의 집에 방문한 침입자들을 보기 좋게 따돌리면서 도망치는 과정이 서로 교차하고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소시 오페스 엘리트 집단인 아르카디언. 그들은 매년 위험인물 8천4백 명을 제거하면 평화롭게 조화를 이루는 완벽한 세상 유토피아를 만들기 위해 컴퓨터 모델을 설계하고 그물 형태 통제 메커니즘으로 각계각층의 사람들 중에서 문명을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할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선별하게 된다.

모델, 예술인, 언론인, 학자들, 과학자들, 정치인들 군인들, 다양한 계층의 인물들이 선별되어 햄릿 리스트에 오르면 낯선 방문자들이 그들의 뇌에 나도 임플란트를 주입하고 노예로 만들어 버린다.

남편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 그리고 다섯 살 외동아들 트래비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엄마 제인 호크는 헨드릭슨을 고문하고 그에게서 아르카디언의 시초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

이 모든 음모가 시작된 구부러진 계단 아래엔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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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거울이 될 때 - 옛집을 찾았다. 자기 자신을 직접 이야기한다. 삶을 기록한다. 앞으로 걸어간다.
안미선 지음 / 민음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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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내밀한 곳을 들여다보며 내 자신과 조우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는 집에 대한 이야기로 진한 여운이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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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딸 아니 에르노 컬렉션
아니 에르노 지음, 김도연 옮김 / 1984Books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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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써본 적 없는 편지를 써달라는 출판사의 제안으로 시작된 편지 『다른 딸』은 아니 에르노가 태어나기 2년 전에 죽은 언니 지네트에게 보내는 편지다. 


나는 당신이 죽었기 때문에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죽은 것은 내가 글을 쓰도록 하기 위함이에요.


오래된 사진 속 아기가 자신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자신에게 죽은 언니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겪게 된 혼란과 나의 흔적에 얹힌 언니의 흔적을 찾아 나간다. 


"그 아이는 쟤보다 훨씬 착했어요."라고 무심히 던진 엄마의 말에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언제나 항상 죽은 사람이었던 언니의 존재에 대한 부재와 존재를 탐구해 나가는 아니 에르노. 


나는 내가 다른 장소에서 다른 존재로 사는 복제인간이라고 늘 생각했다. 내가 정말로 살아 있지 않으며, 이 삶은 또 다른 삶을 허구로 만들어 쓴 '글쓰기'라는 것을. 존재의 부재 혹은 이 가상의 존재를 파고들어야 한다.


어린 시절에 이렇게 일기장에 쓴 글귀를 보면 죽은 언니의 존재를 알게 된 사실을 어린 아니에게는 정말 큰 충격이었을 것이고 글쓰기를 통해 온전한 자신을 탐구해 나갔을 것이다.


죽은 언니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기 전과 후는 전혀 다른 삶이 된다. 외동딸의 자리에서 밀려나 사실은 둘째 딸이었다는 지위를 획득한 아니는 그녀처럼 '착하지' 않다. 그리고 쫓겨났다. 이제 사랑 속에서 살 수 없고, 단지 고독과 지성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신비한 아날로그 방식으로 지네트에게 이 편지가 전달되기를 원하고 있다.


수신자가 없는 편지를 쓰는 기분은 어떨까? 분명히 존재했던 사람이지만 나는 모르는 과거의 흔적만이 있는 사람에게 쓰는 편지는 가짜편지라고 할 수 있겠다. 한밤중 잊지 못하는 그리움에 취해서 술의 힘을 빌려 쓰는 편지 같은 느낌일까? 아침이 되고 나면 절대로 보내지 못하는 편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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