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자 생리학 인간 생리학
루이 후아르트 지음, 류재화 옮김 / 페이퍼로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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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19세기 산책자들과 함께 어슬렁거리며 걸어 다니고 싶어지게 만든다. 스케치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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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악마의 시 1~2 세트 - 전2권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살만 루시디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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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협박과 피습을 당한 살만 루시디와 성경에 버금갈 '찬란한 생명의 책'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살만 루시디. 두 사람은 분명 동일인인데 이런 극단의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아직도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을, 지구가 둥글다고 믿는 사람들이 설득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유일까? 종교는 사랑이 바탕일 텐데 극단으로 치닫는 종교들은 무엇이 문제일까?


신은 실험실의 쥐처럼 인간을 실험하고 있는 것일까?


신의 존재 유무를 떠나 이제는 국경을 넘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해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악마의시 #살만루슈디 #세계문학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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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시 2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8
살만 루시디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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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릴 파리슈타 vs 살라딘 참차, 천사 vs 악마, 선 vs 악, 당신의 선택은???




소설이라는 허구와 유머를 이해하지 못하고 종교적 모독으로 여기는 종교의 근본주의가 문제일까? 솔직히, 이슬람이라는 종교를 모르는 내가 읽은 살만 루시디의 <악마의 시>는 너무나도 방대한 비유가 들어있어서 100% 소화해 낼 수 없었다. 무신론자로서 종교적으로 문제가 되는 곳들을 스스로 읽어내지 못했다. 그저 신화처럼, 천일야화처럼 읽어내면 너무나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읽힌다.



선과 악이라는 묵직한 주제로 읽었는데, 지브릴 파리슈타와 살라딘 참차는 천사와 악마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 총 9부로 구성된 <악마의 시>에서 홀수에서는 현실이, 짝수에서는 지브릴 파리슈타의 꿈 혹은 환상이 교차로 진행된다.



영국의 인종차별과 식민 지배에 대한 유산은 비행기에서 떨어지고 있는 지브릴 파리슈타와 살라딘 참차에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영향을 미쳤다. 지브릴 파리슈타는 무신론자로, 살라딘 참차는 뼛속까지 영국인이 되고 싶어 하는 친영파가 되었다. 내가 지브릴 파리슈타이고 살라딘 참차였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우리나라도 식민 지배를 받았던 시절이 있다. 과연 나는 민족주의자가 되었을까? 아니면 친일파가 되었을까? 아니면 영화 <밀정>에 나오는 송강호 같은 이중 첩자??? 살아남기 위해 난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이민국 사람들에게 잡혀가는 살라딘 참차는 지브릴 파리슈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환상을 보고 있던 지브릴 파리슈타는 그의 외침을 듣지 못한다. 살라딘 참차는 모진 수난을 당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지만, 지브릴 파리슈타와 함께 있는 아내를 보게 된다.



살라딘 참차는 자신이 도와달라는 외침을 외면한 지브릴 파리슈타에게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지브릴 파리슈타는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살라딘 참차를 용서한다. 이런 지브릴 파리슈타의 행동에 살라딘 참차는 어떤 깨달음을 얻었던 것일까? 뼛속까지 영국인이 되길 원했던 살라딘 참차는 인도로 돌아가는 선택을 한다. 그렇다면 지브릴의 선택은? 지브릴은 환영과 질투 속에 살다가 자신도 자살을 선택한다.



신의 묵인 아래, 인간이 현재와 다른 상황에 처했을 때 인간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는 '악마의 실험'. 인간의 세상에서 이분법으로 나눌 수 있는 극단의 선택지들. 선과 악, 남과 여, 식민지와 피식민지, 강자와 약자 등등의 현실 속에서 일어날 법한 수많은 대립과 갈등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는 살만 루시디.



이 세상과 타협하고 순응하는 삶을 선택한 살라딘 참차가 될 것인지, 휘어지기보단 부러지는 쪽을 선택한 지브릴 파리슈타가 될 것인지. 둘 다 어려운 선택지다. "다시 태어나려면 우선 죽어야 한다네."라는 말로 시작하는 악마의 시처럼. 죽어야만 끝나는 것인지도.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악마의시 #살만루슈디 #세계문학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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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인간혐오자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5
몰리에르 지음, 김혜영 옮김 / 미래와사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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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덕에 집착하고 너무나 솔직한 모습으로 사회적 고립을 택한 알세스트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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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처 마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19
윌리엄 골딩 지음, 백지민 옮김 / 민음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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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옆에 있지만 모른척 한눈 감고 살고 있는 인간의 생존을 위해 벌어지는 내면의 이야기.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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