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와 태양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홍한별 옮김 / 민음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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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에프가 드물게 우리 가게 앞을 지나갈 때면 여지없이 걸음일 빨라지고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리는 등 뭔가 이상하게 행동했다.

쇼윈도우에 서있는 자신보다 더 좋은 똑같은 에이에프를 보는 그 마음을 어찌 말로 설명할꼬.

생명체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감정을 가지고 있다며?

잔인하다.

새 것으로 대체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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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와 태양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홍한별 옮김 / 민음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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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이가 다가와 우리를 보는데, 우리가 마치 무슨 잘못이라도 한 듯 슬픔 혹은 분노가 어린 표정일 때도 있었다. 이런 아이도 금세 돌변해서 다른 아이들처럼 웃거나 손을 흔들기도 했지만, 창문 앞에 선 지 이틀째에 나는 그래도 여러 아이들 사이에 뭔가 다른 점이 있음을 느꼈다.



느꼈다? 느꼈다고? AF(Artificial Friend)라 불리는 인공지능 로봇은 아이들의 친구로 생산되어 팔린다.


아이들의 친구가 아이들이 아니고 AF라고?


그런데 로봇이면서 느낀다고?


로봇이 감정까지 학습한 미래의 이야기. 먼 미래일까? 가까운 미래일까? 진심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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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스미스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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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반전으로 1부 수의 이야기가 끝이 났다.


2부는 모드의 이야기이다.



정신병원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있던 모드.


간호사들의 딸로 10살 때까지 자랐다.



열 한 살의 어느 날, 신사가 찾아온다.


이제 삼촌 집에서 살게 되었다.



에휴,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구나, 모드!


십년 동안 정신병원이 전부였던 아이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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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스미스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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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결혼했다.

젠틀먼은 모드에게 키스했고, 모드는 정신이 아찔한 듯 휘청거렸다.

모드는 이제부터 <리버스 부인>이었다.

이제는 결혼했으니 달라져야해 모드. 아니 리버스 부인.

수. 넌 이제 어떻게 행동해야할까?

의사를 조심해~~~

이건 모드에게 하는 말일까? 수에게 하는 말일까?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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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스미스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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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는 젠틀먼과 사랑에 빠지지 못했다. 불쌍할 정도로 공포에 절어 움찔거렸다.

모드를 내버려 두라고 말하는 수키. 상냥하게 열성적으로 숙녀를 모신다며 수키를 놀리는 젠틀먼

석스비 부인이 너무 곱게 키웠다니. 나원참!

이따위로 굴면 계획에서 널 빼버리겠어.

계획? 무슨 계획?

열흘이면 부자가 될거라고? 어떻게?

대체 무슨 꿍꿍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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