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와 태양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홍한별 옮김 / 민음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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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이가 다가와 우리를 보는데, 우리가 마치 무슨 잘못이라도 한 듯 슬픔 혹은 분노가 어린 표정일 때도 있었다. 이런 아이도 금세 돌변해서 다른 아이들처럼 웃거나 손을 흔들기도 했지만, 창문 앞에 선 지 이틀째에 나는 그래도 여러 아이들 사이에 뭔가 다른 점이 있음을 느꼈다.



느꼈다? 느꼈다고? AF(Artificial Friend)라 불리는 인공지능 로봇은 아이들의 친구로 생산되어 팔린다.


아이들의 친구가 아이들이 아니고 AF라고?


그런데 로봇이면서 느낀다고?


로봇이 감정까지 학습한 미래의 이야기. 먼 미래일까? 가까운 미래일까? 진심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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