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삶을 위한 안내서 - 한 번뿐인 당신의 인생을 위한 스토아철학의 아주 오래된 지혜
윌리엄 B. 어빈 지음, 이재석 옮김 / 마음친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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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이란 무엇일까?



죽음이라는 문 앞에 다다랐을 때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편안하게 죽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다 갈 수 있을까? 평균수명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젊다고 생각하는 유명인들의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깜짝 놀라고, 안타까운 생각도 들지만 가장 마지막에는 '나는 급사를 피해 갈 수 있을까?'란 생각이다.



평탄하게만 일생을 살 수는 없을 것이다. 혼자서만 살아가는 삶을 살 수 없고, 누군가와의 관계 속에서 누구나 인생의 굴곡이 있게 마련이다. 크고 작은 굴곡 속에서도 의연하게 평정심을 갖고 마음의 평온과 참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좋은 삶'이라고 스토아 철학은 말하고 있다.



스토아 철학이 묻는다. 살면서 원하는 것 말고 '삶 자체로부터'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삶의 커다란 목표는 '삶의 철학'을 구성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 있다. 일관된 삶의 철학을 갖기 위해선 삶의 커다란 목표가 있어야 한다. 삶의 철학을 가져야 '좋지 않은 삶'을 살게 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선, 삶의 큰 목표를 찾아보자. 그리고 목표를 찾았다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 마음의 평정을 얻고 유지하기 위해서, 일상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심리 기법을 바로 내 삶에 적용해 보자.



우선 '부정적 시각화'라는 것이 있다.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이따금씩 떠올린다. 그래야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법을 찾고, 조치를 한다. 하지만 안 좋은 일은 일어나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적 시각화'를 하는 이유는, 미리 생각하고 있어야 안 좋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을 때, 심리적 타격을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은 만족할 줄 모르기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다. 왜냐면 쾌락 적응 현상 때문이다. 그렇다면 쾌락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중단시켜야 하는 방법이 있을까? 지금 당연시하는 것들을 당연시하지 말기. 지금 소중한 것으로 예를 들면 아이, 아내, 자동차를 언제든 잃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지금 가진 것을 더 소중하게 여길 것이기 때문이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매일매일 애쓰며 사는 것은 참된 기쁨도, 행복도, 평정심도 얻을 수 없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과 잘하는 일을 하는 것 중에서 나는 아직도 갈등 중이다.



점점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현대에 살면서 노년을 준비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픈 곳 없이 오래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이럴 때 스토아철학을 젊을 때 삶의 철학으로 받아들이면 노년이 되어도 불평하지 않게 될 거라고 말한다.



세네카의 말처럼 매일 아침 일어나면서 하루를 더 얹었다는 기쁨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될까?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하루하루를 축복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지루한 일상에 불평불만을 토로하면서 사는 삶보다는 하루하루에 감사하는 삶. 부정적 시각화를 연습하고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은 걱정하지 않고 남은 삶을 허비하지 않고 살아보자.



스토아 철학의 아주 오래된 지혜를, 한 번뿐인 당신의 인생을 위해서, '삶의 철학'을 찾고자 하는 당신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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