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의 그리스로마신화 현대지성 클래식 13
이디스 해밀턴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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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창조에 관한 이야기 중 공통점은 오랫동안 행복했던 황금시대에 지상에는 남자만 존재했다는 점이다. 프로메테우스에게 화가 난 제우스가 여자를 만들었다. 왜냐하면 인간을 너무 사랑한 프로메테우스는 불만 훔친 것이 아니었다. 제물로 바쳐지는 짐승의 좋은 부분도 인간에게 주었다. 감쪽같이 제우스를 속여서 말이지. 하지만 참을 수 없었던 제우스는 '모든 선물'을 뜻하는 판도라라는 처녀를 만들게 되고 그 판도라로부터 여인 종족이 생겨나게 되면서 남자들에게 불길한 존재가 되었다. 판도라를 사악한 본성 때문이 아닌 호기심 때문에 프로메테우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보고야 말았으니. 제우스는 판도라로 인간을 징벌하고 프로메테우스를 카우카소스 산에 묶어 놓고 독수리가 계속해서 간을 파먹게 하는 형벌을 내렸다. 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절대로 굴복하지 않았으니 불의와 권력에 맞서는 위대한 저항의 상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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