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A Year of Quotes 시리즈 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로라 대소 월스 엮음, 부희령 옮김 / 니케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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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이제 막 움트기 시작하는 이파리와 꽃봉오리는 비를 맞으면 훨씬 아름다워진다. 온통 맑은 물방울로 뒤덮인 모습이 된다. 물방울을 털어 내고 나면 특별한 아름다움이 사라진다. 비 내리는 숲속을 거닐지 않는 이들은 싱그럽게 빛나며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만나지 못한다.


1852년 5월 13일의 일기


아~~ 슬프다. 지금 밖엔 비가 내리지만 온통 맑은 물방울이 아니라 미세먼지를 잔뜩 머금고 내리는 흙탕물 같은 빗물이기 때문이다. 정말 예전엔 비 내리는 날 무작정 걷는 것도 좋아했었는데 이젠 차가 더러워질까 걱정하고 파전에 막걸리가 제일 먼저 생각하는 나이가 되었다. 아~~ 꼰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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