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블랙 에디션, 양장 특별판)
미카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앗! 모모 곁에서 끝까지 함께해 준 거북이의 이름을 까먹고 있었다. 분명 재독인데 카시오페이아의 이름이 낯설었다.

사람들의 1분 1초를 모아~ 모아~ 자신들의 시가로 날려버리는 회색 신사들은 사라지지 않고 지금 우리들의 곁에도 남아 있는 것이 분명하다. 어른들은 여전히 더 바빠졌고 아이들조차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미래를 위해 지금의 여유를 만끽하지 못하는 삶은 미하엘 엔데가 바라던 미래의 그림은 아닐 것이다. 1970년에 모모를 발표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란다. 과학의 발전으로 우리의 삶은 점점 편해진다고 하는데 회색 신사들도 점점 진화해서 우리들 곁에 계속 상주하고 있을 것 같다. 회색 신사들이 노담을 부르짖는 그날이 오길 바라며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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