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보바리 - 이브 생로랑 삽화 및 필사 수록본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이브 생로랑 그림, 방미경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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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리 부인은 곧 나다" 라고 얘기한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왜 남성이면서 그런 말을 했을까? 다시 읽은 엠마가 답을 해주었다. 기다림의 소설, 운명의 소설, 환멸의 소설, 실패의 소설이라고 불리는 마담 보바리. 자신의 꿈을 위해 현실에 절대로 안주 하지 않았던 엠마가 보였다. 허영에 쩔은 여인으로 볼 것인가? 권태와 욕망과 좌절이 돌고 도는 인생이야기. 독신으로 살았던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삶도 그랬던걸까? 책으로 사랑을 배운 엠마. 절대로 그런 로맨스는 현실에서 완성될 수 없다. 샤를이 엠마에게 귀를 좀 더 기울여줬다면 어땠을까? '내가 어쩌자고 결혼을 했던가???' -엠마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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