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1
에밀 졸라 지음, 유기환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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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매 순간 전쟁이 아닐까? 자연의 조건 그 자체가 지속적인 전투, 가장 강한 자의 승리, 행동으로 유지되고 쇄신되는 힘, 죽음에서 늘 새롭고 신선하게 부활하는 생명이 아닐까?

패주. 전쟁에 져서 달아나는 것. 패배를 이야기 한다. 살기 위해 죽기 살기로 도망가야지. 전쟁을 맘 편히 하는 사람들이 어디 있으며 행복한 잠을 잘 사람들이 누가 있으랴. 배급 사정도 안 좋다면 더더 상황은 안 좋아지지. 걷는 것도 무리다.

가족과 헤어지고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을 벗어나는 일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아픈 일이고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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